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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해외취업 유망 10개국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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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해외취업 유망 10개국 선정 발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4.07.2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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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UAE, 일본, 카타르, 호주, 홍콩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승준 기자)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24일 해외진출에 관심이 높은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해외취업 유망국가'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위가 선정한 '청년이 해외에서 취업하기에 유망한 10대 국가'는 ▲독일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카타르 ▲호주 ▲홍콩 등이다.

해외취업 유망국가란 해당 국가의 시장규모와 성장성, 진입용이성, 국내인력에 대한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 청년이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국가를 의미한다고 청년위는 전했다.

청년위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한 103개 국가를 분석대상으로 삼아 45개를 1차 선별하고 최종적으로 유망국가 10개를 도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호주 등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영미권 국가 외에도 아시아 선진국(일본·싱가포르), 중동(카타르·UAE), 동남아 개도국(베트남) 등이 해외취업에 도전해 볼 만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위는 "유망국가별 취업 매뉴얼을 발간해 청년들에게 해외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유망국가·업종에 대한 진출이 정부 지원을 통해 뒷받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청년위가 소개한 해외취업 유망 10개 국가의 주요 취업시장 동향이다.

▲독일=산업성장세가 견고하며 2025년까지 500만명의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취업비자 발급 조건이 완화돼 외국인의 취업이 비교적 용이하다. IT, 기계·자동차 엔지니어 등에서 인력 수요가 높다.

▲미국=경기회복세와 맞물려 외국인력 채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영어 실력을 갖춘 우리나라 인력이 인턴을 통해 취업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현지법인 설립이 활발해 채용수요가 증가 중이다.

▲베트남=대졸 이상 고급인력과 관리인력에 대한 채용 수요가 늘고 있다. 베트남어나 영어 구사가 가능하면 외국인투자기업 및 현지진출기업에 대한 취업 기회가 커진다. 우리나라와 지리적 접근성이 양호하다.

▲싱가포르=해외인재 유치에 적극적이며 2015년까지 IT 분야에서 8만개 일자리 창출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인력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현지 리쿠르팅 기업 다수가 한국인 채용 전담팀을 보유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실업률이 유럽연합(EU) 최저(2014년 5월 기준 4.7%)로 외국인 고급인력 유치를 추진 중이다. 전문인력 부족군에 대한 취업비자 획득이 용이하다. 유럽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다.

▲UAE=외국인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약 90%에 달하고 있어 취업비자 획득이 용이하다.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장기 프로젝트가 현지에 다수 진행되고 있어 관리직에 대한 채용 수요가 높다.

▲일본=인력부족 직종에 대한 취업비자 획득이 비교적 수월하다. 50만명 이상의 IT 인력 확보를 추진 중이며 특히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다. 우리나라 인력에 대한 인지도가 높으며 지리적 인접성도 강점이다.

▲카타르=실업률이 매우 낮고(2012년 0.7%) 외국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취업비자 획득이 용이하다. 국내기업의 현지진출이 활발해지고 있고 한류가 확산돼 우리나라 인력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

▲호주=연간 20∼40만명의 숙련노동자 이민을 받고 있다. 인력부족 직군에 대해서는 취업이 용이하고 연봉 수준도 높은 편이다. 최장 2년간 워킹홀리데이 체류가 가능해 언어 숙달 및 취업정보 획득에 용이하다.

▲홍콩=실업률이 낮고(2013년 3.3%) 취업비자 획득 및 연장이 비교적 용이하다. 우리나라의 6대 교역국으로서 경제적 교류가 활발하고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지진출기업의 국내인력 채용 수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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