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정주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6개 재난관리 책임기관 중 한국석유관리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기관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2013년 기관별 재난안전관리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들 6개 기관은 하위등급인 B로 평가를 받았다.
16개 재난관리 책임기관 중 한국석유공사는 79.5점으로 11위,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거래소는 각각 76.5점으로 공동 12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66.5점으로 14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66점으로 15위, 대한송유관공사는 64.5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또한 재난관리 협조기관으로 분류되는 한국광해관리공단, 한전KPS 등 6개기관도 하위등급인 B와 C 등급을 받았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70.5점, 한전KPS는 69점, 한국가스기술공사는 63.5점, 대한석탄공사는 59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56.5점, 에너지관리공단은 54점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한국중부발전으로 90.5점(S등급)을 기록했다.
한편, 추 의원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재난안전관리를 늘 뒷전으로 미룬다"며 "위기 조짐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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