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부터 서울·경기와 강원북부 지역 등에 내리고 있는 폭우로 27일 오전 10시 현재 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26명이 다치는 등 모두 3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춘천 신북에서 산사태로 펜션이 붕괴되면서 9명이 숨지고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경기 가평군 청평에서도 방갈로 집기정리를 하던 2명이 물에 떠내려가고 서울 삼천사 계곡과 불광천 신응교 아래서도 각각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도 강남 사당 여의도 등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오전 6시까지 강수량은 서울 279㎜, 춘천 253.5㎜, 인제 246.5㎜ 등이고 기상청은 29일까지 서울에 최대 250mm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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