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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강남 침수 피해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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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강남 침수 피해 연이어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1.07.2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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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전국적으로 기습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기 지역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현재 서울에 160mm 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에 강남역 일대가 물에 잠겼다. 강남역 일대의 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차도 침수되고 차량이 떠내려가고 있다" "버스에도 물이 들어온다" 등의 강남역 상황을 전하고 있다.

중랑천하류지역에도 홍수주의부가 발령됐다. 소방방재청은 8시 50분경 "하천범람 등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전 8시 45분경에는 서초구 우면산터널 요금소 출구에 산사태가 일어났다. 차량이나 사람은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토사를 치우는 등의 작업을 위해 우면산 터널의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 양재역 사거리부터 매봉역 사거리간 남부순환로가 침수됐고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침수로 지하철이 무정차 운행을 하는 등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저녁에는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강남순환도로 터널공사 현장에서 낙뢰로 인한 다이너마이트 폭발 사고로 A모(50)씨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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