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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기...제주해상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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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기...제주해상서 추락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1.07.28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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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소속 화물기가 제주해상에 추락해 2명이 실종됐다.

28일 새벽 3시5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푸동으로 향하던 58톤급 아시아나 B747-400 화물기가 기체에 이상이 발생해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4시10분쯤 이 화물기에 기체 이상이 생겼다는 연락과 함께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던 항공기는 제주시 서쪽 107km 해상에서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연락이 두절됐다.

제주해경은 경비정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인 2시간30분이 지난 오전 6시40분께 현장에서 사고 화물기의 잔해와 부유물을 발견하고 동체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사고 화물기의 기장 최모(52)씨와 부기장 이모(44)씨는 실종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 항공기에는 승무원 2명과 화물 58톤을 탑재하고 운항 중”이었다며 “자세한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블랙박스를 수거낳 눟 조사 분석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 화물기는 지난 2006년 2월15일 미국 보잉사에서 제조돼 같은 해 2월23일 아시아나항공에 인도됐다. 추락한 비행기는 5년이 갖 넘은 최신 기종이다.

이에 관련 아시아나 관계자는 “현재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수색작업과 함께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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