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소식] "아이디어로 상금도 타고 스펙도 쌓자"...10월, 지자체 공모전 풍성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지방자체단체들이 시민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정책과 지역 홍보에 활용하는 ‘시민 참여형 공모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정책이나 사업을 기획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정책 수요를 직접 듣고, 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또한, 지역의 특색과 매력을 잘 아는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시 브랜드나 홍보 콘텐츠 발굴에도 적극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10월을 맞아 취업 현장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할 아이디어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공모전, 지역의 미래를 표현하는 도시브랜드 이름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모전이 잇따라 열린다.
전문적인 경력이나 자격 없이도 참여할 수 있는 데다 수상작에는 상금 및 상품권 등이 주어져 평소 지역 정책이나 콘텐츠 제작, 네이밍 등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공모전에 도전해 볼만하다.
인천시, 시민 아이디어로 만드는 ‘인천형 일자리사업’
인천시가 민선 9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수립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내가 만드는 인천 일자리사업’ 시민제안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구직이나 재직 과정에서 직접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이에 대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취업·채용·일자리 정보 접근성 개선을 비롯해 청년·중장년·여성 등 계층별 맞춤형 지원, 재직자 고용 유지, 이직·전직 및 직무전환 지원 등이다.
시민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PC와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불편 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 5건을 선정하며, 선정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또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5,000원 모바일 음료 쿠폰을 지급한다.
특히 단순히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효성이 확인된 우수 아이디어는 새로운 ‘인천형 일자리사업’으로 채택해 실제 정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성 시 경제국장은 “행정 중심의 하향식 정책 수립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구직과 재직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시정 과제로 구체화 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일자리 현장의 시민들 목소리가 가장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화성시, 총상금 6,000만 원...AI 영상 공모전 개최
경기 화성시는 오는 18일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I 영상 공모전 ‘별별화성 Awards’를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이며, AI CF, AI 숏폼, AI CM송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AI CF는 화성의 도시 브랜드를 담은 광고 영상을, AI 숏폼은 일상·여행·추억 등 화성에서 경험한 특별한 순간을 세로형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AI CM송은 화성의 매력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분야다.
상금 규모도 크다. AI CF 부문 대상 1명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각 600만원, 우수상 4명에게 각각 400만원을 지급한다.
AI 숏폼은 대상 400만원, 최우수상 각 250만원, 우수상 각 150만원이며, AI CM송 부문에서는 우수상 7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화성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6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 달 26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안군, “지역의 새 얼굴 찾는다”…도시브랜드 이름 공모전 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표현할 새로운 도시브랜드 명칭을 찾기 위해 ‘무안군 도시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별도의 제한이 없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공모전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무안군은 이번 공모전을 무안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담아낼 도시브랜드 명칭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안군은 새로운 도시브랜드에 담을 미래 목표로 광역 행정기관이 모인 행정중심도시, 하늘길과 철도·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서남권 관문 도시,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신산업도시, 황토·갯벌·백련이 어우러진 생태도시, 신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복합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와 별도로 ‘내가 그리는 무안’이라는 자유 제안 분야도 마련했다. 지자체가 제시한 방향에서 벗어나 응모자가 생각하는 무안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총 5점을 선정하며 시상금은 1등 60만원, 2등 50만원, 3등 3명에게 각각 35만원이 지급된다.
지자체 공모전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정책이나 지역 브랜드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데다 상금 또는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공모전마다 참가 자격과 작품 규격, AI 활용 기준, 제출 서류 등이 달라 응모 전 세부 공고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