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재테크] 불안한 금융시장, 1인 가구의 선택은? ...'안정형 재테크' 선호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싱글족들의 재테크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크게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비트코인이나 주식 투자 대신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며 차곡차곡 쌓아가는 안정형 재테크가 주목받고 있는 것.
안정형 재테크는 원금 손실 가능성은 낮추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정기예금, 정기적금·자유적금, 은행 파킹통장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투자 방식은 개인의 투자성향이나 목적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만일 원금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면 정기예금이나 적금, 은행 파킹통장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 같은 보호 대상 상품은 같은 금융기관의 다른 보호 상품과 합산해 1인당 원금과 소정의 이자 1억 원까지 보호되기 때문이다.
특히 파킹통장은 돈을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어 여유자금을 넣어두면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외에도 소액 위주로 납입이 가능하고, 일반 예적금 상품에 비해 금리가 높아 생활비나 비상자금, 투자 대기자금 보관에 가장 적합하다.
파킹통장 가운데 주목할 만한 상품은 KB저축은행의 ‘KB팡팡mini’ 통장이다. 이 상품은 최고 금리가 연 8.0%(30만원 이하 잔액 우대 조건 충족 시)이며, 1개월 납입 시 세전 이자는 약 1973원, 세후 이자는 약 1669원이다.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워 내가 돈을 어마나 길게 예치하든 상관없이 이자가 적용된다. 이때 이자는 예치 기간이 길수록 불어나는 구조라 용돈을 불리는 데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외에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에서도 초단기 적금 상품이 잇따라 출시돼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토스뱅크의 ‘키워봐요 31일 적금’이 있다. 이 상품은 하루 최대 5000원씩 한 달(31일) 간 매일 돈을 넣으면 최고 연 10.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금리 연 1%에 저금 성공 횟수에 따라 우대 금리가 붙어 3일 저금 시 연 3%, 7일 연 4%, 14일 연 6%, 21일 연 8%, 31일 모두 성공하면 연 10%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한달적금’ 역시 하루 100원부터 3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연 0.5%에 납입할 때마다 연 0.1%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여기에 보너스 금리 등을 더하면 31일 개근 시 최고 연 6%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역시 기본금리 연 0.7%에 31일간 매일 납입하면 최고 연 6.7%의 금리를 제공하는 ‘궁금한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하루 납입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 원으로, 소액 재테크가 가능하다.
저축은행에서는 최고 연 26.0%까지 금리가 올라가는 상품도 있다.
OK저축은행이 출시한 ‘OK얼리버드적금’이 대표적으로, 매일 1만 원씩 30일간 납입하고, 모든 조건을 충족할 시 최고 연 26%의 금리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한 달 동안 매일 1만 원씩, 총 30만 원을 납입하고 최고 금리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시 세전 이자는 약 3천3백 원, 세후 약 2천8백 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시중은행에서도 최고 연 4%에 달하는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이 잇따라 출시했다.
먼저 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 플랫폼 NH올원뱅크 서비스 개시 10주년을 기념해 최고 연 3.9% 금리를 제공하는 'NH올원뱅크 10주년 기념 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1월 30일까지 총 5천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되며, NH올원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고, 가입 금액은 1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다.
기본금리 연 3.65%(세전, 13일 기준)에 우대금리 0.2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3.9%를 적용한다. 우대금리는 ▲ 조건 없이 제공하는 축하금리 0.1%p ▲ 최근 6개월간 NH농협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 0.15%p 등이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신한 슈퍼SOL 이용, 급여 거래 등과 연계해 최고 연 4%의 금리를 제공하는 '슈퍼SOL 웰컴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3.6%에 신한 슈퍼SOL 이용과 신규 급여 거래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만기는 12개월이며 1인당 가입한도는 2000만 원, 총 판매한도는 5000억원이다.
두 상품 모두 판매한도와 우대조건을 둔 특판 상품으로,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 실제 납입액과 우대금리 조건, 세후 수령액에 따라 금리가 달라질 수 있으니 가입 전 적용금리와 우대조건, 중도해지 이율 등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