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의 알쓸신잡] 해외여행 중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BEST 4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여행 에티켓과 안전수칙

2026-11-04     이아름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낯선 나라의 풍경과 문화를 이해하기 좋은 기회는 해외여행이다. 하지만 나라마다 다른 풍속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문제 되지 않는 행동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무례하게 보일 수 있다.

특히 종교와 문화적 전통이 강한 국가의 경우 옷차림이나 신체접촉, 손의 움직임, 사진 촬영 방식 등 엄격하게 규정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여행을 가기 전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문화재는 질서 지키며 눈으로만 감상해야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에 가게 되면 작품 보호와 관람 질서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전시품은 수백 년에서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인 만큼 작은 접촉이나 부주의로 돌이킬 수 없는 훼손을 할 수 있다.

전시된 조각상이나 유물을 손으로 만지거나 작품에 기대는 행동은 해서는 안 된다. 작품을 더 가까이 촬영하기 위해 전시물에 다가가거나, 사진을 찍으려고 다른 관람객의 시야를 방해하는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일부 박물관은 사진 촬영 자체를 금지하며 촬영이 허용되더라도 플래시나 삼각대, 셀카봉 사용은 금지되는 경우도 있다. 관람 중 소리를 지르거나 타인에게 방해될 만큼 큰 소리를 내는 경우, 전시를 보며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도 제재받기 쉽다.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는 애정 표현 삼가해야

국가마다 신체접촉과 애정 표현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기준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인이나 가족끼리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행동은 자연스럽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스킨십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보수적인 종교문화가 자리 잡은 국가에서는 과도한 스킨십이 불쾌감을 주거나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 등 일부 중동 국가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을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방문 지역과 상황에 따라 허용 범위가 다르므로 현지 법률과 문화적 관습을 확인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신체를 허락 없이 만지는 행동도 주의해야 한다.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 어깨를 두드리거나 포옹하는 행동이 상대방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현지인과 대화할 때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민소매, 짧은 바지 차림으로 종교시설 출입 주의

해외여행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장소 중 하나는 사원과 성당, 모스크 등 종교시설이다. 종교시설은 관광객에게는 여행 명소일 수 있지만, 현지인에게는 신앙생활을 하는 신성한 장소이다. 따라서 일반 관광지와는 다른 복장과 행동 규범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 등 불교 문화권에서는 사원에 입장할 때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차림이 기본이다. 민소매 상의나 짧은 반바지, 짧은 치마를 입으면 입장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모자와 선글라스는 안내에 따라 벗어야 한다.

사원 내부에서는 신발을 신지 못하는 곳도 있고, 불상이나 제단을 함부로 만지거나 불상 앞에서 예의 없이 마구 사진을 찍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태국에서는 머리를 신체의 가장 신성한 부분으로 여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머리를 만지거나 쓰다듬으면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발로 사람이나 불상을 가리키는 행동도 주의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승려와 가벼운 신체접촉을 하는 것은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이므로 삼가해야 한다. 이슬람 국가를 방문할 경우 복장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모스크에서는 여성은 머리카락을 가리는 스카프를 착용해야 하고, 기도 시간에는 관광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다른 교통 체제와 법규 적용될 수 있어

일본의 경우 대중교통에서 정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철 안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거나 이어폰 없이 음악을 듣는 행동은 주변 승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유럽의 일부 도시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이용 방향이나 승하차 질서가 중요하기 때문에 승객이 내린 뒤 탑승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기본적인 질서를 지켜야 한다.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역이나 환승 구간은 소매치기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가방을 조심하고 여권과 현금, 휴대전화 등은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른 교통 체제와 법규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므로 횡단보도 이용법과 교통신호, 자전거도로, 차량 통행 방향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