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발전정비 피지컬AI 로봇 실증 마무리…현장 적용성 검증
(시사캐스트, SISACAST=장혜원 기자)
한전KPS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발전정비 지원 시스템의 개발 타당성 검증을 마치고 실제 정비 현장 적용을 위한 후속 개발에 나선다.
한전KPS는 최근 전남 나주시 인재개발원 정비교육장에서 ‘발전정비 피지컬AI 개발 타당성 검증(PoC)’ 과제의 최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올해 3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마지막 실증으로, 로봇의 물리적 이동·동작과 AI 정보 제공을 연계한 피지컬AI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연에서는 피지컬AI 로봇이 실제 정비 현장의 업무 흐름을 재현했다. 주요 기능은 작업 전 안전회의(TBM)를 통한 안전 사항 안내, 특정 작업자 인식 추종 이동·동행, 작업자의 이상 행동 감지·알림, 생성형 AI 기반 정비 절차·안전 관련 질의응답 등이다. 또한 3차원(3D) 공간 매핑 기술을 활용한 로봇 단독 공구 자동 운반과 작업 종료 후 주요 이벤트 지점별 사진과 조치 사항을 포함한 보고서 자동 작성 기능도 선보였다.
한전KPS는 이번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개발과제에 착수하고, 정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실제 발전정비 현장에서 적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피지컬AI가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효율을 지원하는 어시스턴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로봇이 다양한 정비 요구에 대응하도록 기술 고도화를 통해 능동형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