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청주 방문…LG배 조선일보기왕전 29일 개막

29일~6월 1일까지 청남대 등 충북 도내에서 개최

2016-05-27     이선진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선진 기자) 충북도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각국 최정상의 바둑기사들이 한데 모이는 '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청남대 등 충북 도내에서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기왕전에는 국내 최정상 이세돌과 박정환, 강동윤, 박영훈 기사를 비롯해 중국의 커제, 구리, 일본의 하네 나오키, 대만의 린쥔옌 등 세계 정상급 바둑기사 32명이 출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3억원 등 개최비용이 13억 원에 이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바둑 대전이다.


개막식과 조 추첨은 29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리며 32강전은 30일 라마다 청주호텔에서, 16강전은 다음 달 1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펼쳐진다.


결승을 비롯해 준결승과 준준결승 토너먼트 일정은 11월 이후부터 개최되며 장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바둑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이어가고 충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