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길리어드와 에이즈 치료제 ‘빅타비’ 공동판매키로

2019-03-11     박민영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 박민영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7일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에이즈(AIDS) 치료제인 '빅타비'를 공동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 사가 공동판매하는 에이즈 치료제는 트루바다와 스트리빌드, 데스코비, 젠보야 등 4종에서 총 5종으로 확대됐다.

유한양행은 “치료제 주성분인 '빅테그라비르'는 강력한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로 약물내성이 생길 위험을 낮췄다”며 “'빅타비'는 지난해 2월 미국, 같은 해 6월에는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특히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에이즈 1차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활용해 빅타비의 국내 출시를 돕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올 1월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물질을 7억8500만달러(8823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하며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유한양행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252,500원에서 11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258,500원으로 6000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