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하이볼 뜨며 ‘포트넘앤메이슨’ 날개 활짝… 매출 30% 상승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설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포트넘앤메이슨 매출이 30% 이상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가을‧겨울 차 관련 카테고리 매출은 11.4% 올랐다.
위스키에 각자의 취향에 따라 홍차를 섞어 마시는 ‘홍차 하이볼’이 유행함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홍찻잎을 생산지별로 나눠 구성한 포트넘앤메이슨 설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다. 술에 음료나 시럽 등 여러 재료를 섞어 마시는 칵테일을 만드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명절 선물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추세이다. 믹솔로지는 섞다(MIX)와 기술(Technology)을 합친 단어이다.
음주문화 역시도 과거 ‘독한 술’을 위주로 찾았다면 현재는 ‘맛있는 술’을 찾는 분위기이다. 다양한 맛과 향을 더 할 수 있고, 위스키 같은 고도수 증류주의 도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하이볼 열풍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탄산수부터 과일주스까지 하이볼 레시피가 다양해지며 홍차가 덩달아 인기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그레이 홍차와 위스키를 섞어 하이볼을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 나오며 ‘얼그레이 하이볼’ 레시피가 유행했고, 식품 업계에서는 홍차를 활용한 토닉 워터나 홍차 향이 가미된 음료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은 포트넘앤메이슨의 인기 품종을 산지에 따라 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마치 와인이나 커피처럼, 홍차 또한 찻잎의 산지와 품종별로 다른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이다.
인도산과 중국산으로 나눠, 인도산 패키지는 ‘홍차계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다즐링과 아쌈 등 인도를 대표하는 차로, 중국 패키지는 명품 홍차로 불리는 ‘기문’, ‘운남’ 홍차 등으로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홍차에 곁들이기 좋은 비스킷, 과일잼 등을 추가해 품격 있는 티 타임이나 이색적인 하이볼 테이블 등에 두루 활용하기 좋게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포트넘의 대표 선물세트 중 하나인 ‘포트넘 시그니처 햄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마련했다. 30만원 이상의 햄퍼세트를 구매시 50명 한정으로 러기지 택에 이니셜을 각인해준다.
포트넘앤메이슨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그동안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 본사 매장에서만 진행해온 것으로,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작년 추석에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매장에서는 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해 햄퍼 세트를 선택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추석 선물 판매 기간동안 포트넘앤메이슨의 햄퍼 세트 매출은 약 250% 신장하기도 했다. 시그니처 햄퍼 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홍차와 비스킷, 티포트 등 구성을 바꿀 수 있어 받는 이의 취향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