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바디프랜드, 침대인 듯 소파인 듯 마사지 베드체어 ‘에덴’ 공개

코어 스트레칭 기능 ‘에덴 케어’ 눈길… 여성 위한 ‘매일 그날엔’ 모드로 산후조리까지

2024-02-23     황최현주 기자
마사지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마사지 기기 출연 이전 근육통 등 증상을 느끼면 사람들은 한의원이나 마사지 샵을 흔히 찾았다. 발품 팔아가며 샵을 방문한 사람들 누구나 ‘이렇게 피로를 풀 수 있는 것이 집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을 것이다. 그리고 ‘홈 마사지’는 갈수록 진화돼 왔고 이제는 침대처럼, 의자처럼 자유자재로 케어받을 수 있는 체어베드로까지 진화됐다. 

마사지 기기의 보급률을 올리는데 1등 공신은 당연 바디프랜드일 것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바디프랜드는 기술력을 진화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팔콘, 메디컬팬텀, 아미고, 퀀텀 등 첨단 마사지 기기를 만들어왔다. 

바디프랜드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마사지 기기가 아닌 ‘헬스케어로봇’을 모토로 더욱 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그 결과 신제품 ‘에덴’을 공개했다. 에덴은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장소로 최초의 인류 아담과 이브가 살았던 낙원이다. 에덴에 앉는 순간 ‘마치 낙원에 와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가 내재돼 있다.

앉고 누울 수 있는 ‘마사지 체어베드’ 혁신 

안마의자하면 ‘앉아서 받는 것’만 떠올릴 수 있다. 실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마사지 기기는 앉아서 받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바디프랜드의 에덴은 앉아서도, 누워서도 편안하게 마사지 받을 수 있는 ‘체어베드’이다. 이미 팔콘 등 제품을 통해 기술력과 실용성을 증명한 바디프랜드가 더 극대화한 기술력과 실용성 두 가지를 증명한 것이다. 

지난 22일 바디프랜드는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에덴 출시를 알리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승호 전무와 김진환 메디컬연구소 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에덴의 탄생부터 출시까지의 일화를 소개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의 경계를 허문 제품으로, 지난달 개최된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 2024’에 먼저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동시에 진보된 헬스케어로봇으로서 혁신성까지 인정받았다.

에덴은 바디프랜드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인 ‘로보틱스 테크놀리지’가 탑재된 새로운 헬스케어로봇 제품으로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는 허벅지 부위까지 내려오는 일체형 프레임이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침상 형태와 의자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이다. 현재까지 바디프랜드는 1000억원 가량 투자, 1300여건의 지식재산 출원 및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다. 

또 다른 로보틱스 테크놀리지로는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 할 수 있는 ‘엑티브 암테크놀리지’가 있다. 플렉서블 SL 프레임의 각도 변화에 대응한다. 엑티브 암테크놀리지는 팔 마사지 부위에 내장된 기계 장치인 액추에이터 모터가 작동하면서 팔을 당겨주고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미국

사용자는 로보틱스 테크놀리지를 반영한 마사지 프로그램인 8가지 ‘에덴 케어’ 모두를 이용해 베드와 체어의 장점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에덴 케어 모두는 모두 누운 자세에서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필라테스 캐딜락 롤백 운동에서 착안한 ‘롤백 스트레칭 모드’가 주목할 만하다. 이 기능은 뒤로 누운 상태에서 팔을 잡아당겨 주면서 팔 부위는 물론, 복부 주변의 근육과 어깨, 목 부위의 근육까지 스트레칭 되는 새로운 마사지 느낌을 제공해주고 있다. 

허리를 편 상태에서 다리 각도를 하향시켜 마사지해주는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 역시 복부에서 허벅지까지 시원하게 이완해주며 코어를 스트레칭 해주는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학업 스트레스가 큰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험생 특화 프로그램’ 4종도 탑재했다.

에덴은 지난주부터 바디프랜드 전국 직영 라운지 170여에 곳에 입고돼 있다. 컨퍼런스 개최 전 직영점을 방문한 고객들의 평가를 먼저 받았다. 그 결과 실제 현장에서 에덴을 구입한 고객도 있고, 대체로 “만족스럽다”, “새롭다” 등의 호평을 얻었다. 

송승호 전무는 “500억원 정도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올해부터 마사지 체험 페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고, 업계 파급력 또한 무시하지 못 할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은 18개 국가, 판매망을 포함한 30개 기업에 수출되고 있고, 시장점유율을 올리는 첫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우

부모님 효도선물 초점 맞춰진 마케팅 아쉬움… ‘산후 여성 건강 케어’에도 적합 

안마의자는 ‘효도 선물’ 1위로 늘 선정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 역시도 효도선물 위주로 전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사실 이 점이 바디프랜드의 아쉬운 점이라고 판단한다. 

본 지 기자가 에덴을 체험한 결과 부모님께도 좋지만, 아이를 출산한 후 회복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산모나 극심한 생리통으로 한 달에 한 번 그날이 두려운 여성들에게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에덴에는 ‘매일 그날엔’이라는 모드가 별도로 탑재돼 있어 산후조리 여성이나 생리통을 호소하는 여성도 편안하게 사용하기 그만이었다. 

부인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출산을 하고 난 후 여성들은 급격하게 신체나 호르몬 변화가 따른다. 출산 후 산후조리가 필요한 이유는 골반크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양여성의 경우 골반크기가 동양여성에 비해 월등이 크고 유연하지만, 동양여성의 골반은 작고, 좁으며, 유연성이 서양여성에 비해 떨어지는 특성상 산후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더불어 여성들의 생리통은 단순히 ‘배가 아프다’ 정도가 아니다. 자궁 부위가 묵직하게 가라앉는 느낌과 더불어 칼로 아랫배가 난도질 당하는 느낌, 1톤 이상 철근이 자궁을 내리누르고 있는 느낌, 척추와 골반이 으깨지거나 두통, 근육통 등 다양한 형태의 통증이 동반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안마의자는 부모님 효도선물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닌, 여성 건강에도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산후 여성 건강 케어와 관련해 바디프랜드 역시 부족함을 인정했다. 따라서 향후 산후 여성 건강 관련 위주의 제품 개발에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 전국 30% 가량 산후조리원에 바디프랜드 모션침대와 소파가 들어가 있다. 

송승호 전무는 “효도선물이라는 틀에 국한한 마케팅은 전개하고 있지 않지만, (산후 여성 건강 관련) 검토 중이긴 하다”며 “육아맘 모드가 개발 제품에 들어가 있지만, 출산율이 낮아진 관계로 적극 마케팅을 하지 못 한 부분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바디프랜드는 ‘육아맘 모드’와 관련한 홍보를 현재보다 더 적극 추진할 예정임을 밝히기도 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