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과 보철물 종류와 적정 교체 주기는?

2025-01-14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충격, 외상 등에 의해 치아가 파절(깨짐)되거나 상실(빠짐)되면 흔히 보철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보철치료는 치아가 손상되거나 상실했을 때 손상 부위를 인공치아나 충전재료를 통해 치아의 기능과 형태를 회복시켜주는 치료 방법으로 인레이, 브릿지, 크라운, 임플란트 등이 대표적이다.

보철재료는 치아의 손상 정도나 부위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치아가 많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인레이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인레이는 부분적으로 본을 떠 모형을 제작한 후 손상된 부위에 채워주는 방식으로 어금니와 같이 힘을 많이 받는 부위에는 깨질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손상된 치아 표면의 면적이 넓고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 부위라면 인레이보다는 강도가 단단한 크라운을 씌우는 것이 좋다. 간혹 귀찮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치료 시기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어금니가 손상된 상태에서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치아 뿌리에 염증이 생기거나 깨질 확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반면 브릿지는 충치나 외상에 의해 치아를 상실했을 때 양옆의 치아에 다리를 걸어주는 치료 방법으로 치료 기간이 짧은 게 특징이다. 다만 브릿지를 부착할 때 양쪽 치아의 일부를 삭제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원한다면 처음부터 임플란트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트는 일반 보철재료에 비해 수명이 긴 편이며, 치과 정기검진과 철저한 구강관리만 잘 이뤄진다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실제 치료 환자들의 통계를 살펴보면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95% 이상이 수술 결과에 만족했고, 상부구조는 일반적으로 7~8년에 한 번씩 교체 가능성이 있지만, 염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치과 보철물, 교체주기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그렇다면 보철치료 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보철물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걸까?

정답은 ‘NO’다. 금이나 레진과 같은 보철물은 교체 시기가 지나면 치아 사이가 들뜨고 그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서 충치 유발 위험이 커진다. 심하면 장착한 보철물 아래 잇몸 뼈가 녹아내리면서 뿌리가 노출되거나 치아를 상실할 수 있어 교체주기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치과 보철물의 교체주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보철물의 수명이 보통 7∼8년 정도이니 적어도 보철물을 씌운 지 5년이 지나면 정기적인 치과검진(연 1∼2회)을 통해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때 보철물을 씌운 치아나 주변 잇몸이 시리거나 통증, 입 냄새, 출혈, 치아 변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철물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니 즉시 해당 치과를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보철물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올바른 칫솔질은 기본이며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을 생활화하여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철물 역시 자연치아와 같이 칫솔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치석이나 치태가 껴 치주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 및 치태를 제거해줘야 한다.

식습관도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다보면 보철물이 수축·팽창을 반복해 치아 사이에 틈새가 생길 수 있고,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보철물 변형·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젊은층은 노년층보다 훨씬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정확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치아를 상실한 상태에서 자연치아와 흡사한 저작력과 지속력을 원한다면 임플란트 치료가 적합하며, 모든 보철물은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수명이 결정되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및 치간 칫솔 사용을 생활화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시사캐스트]

 

신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