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당뇨 환자의 임플란트

2025-04-08     신태운 원장

(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평소 ‘당뇨’를 앓고 있으면 임플란트할 수 없다고 생각해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당뇨 환자는 일반인보다 백혈구의 기능이 약해 감염이나 염증 등에 취약해 상처 회복이 더디다 보니 임플란트 시술이 우려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전문의의 처방 아래 혈당 조절만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얼마든지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당뇨 환자의 공복 혈당치 수치가 126mg/dL 이하, 식후 혈당치 수치가 200mg/dL 이하면 큰 무리 없이 임플란트가 가능하다. 다만 과거 병력이나 평소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시술 전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하며, 아스피린 등의 약물은 피를 묽게 만들어 시술 도중 출혈이 많이 발생하거나 회복이 더딜 수 있으니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당뇨 환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 회복 기간도 늘어나고, 신체적 부담도 커질 수 있는 만큼 치료시간과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있다. 이른바 ‘1시간 임플란트’라고 불리는 노벨가이드는 잇몸 수술부터 최종 보철물을 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밖에 되지 않아 당뇨나 고혈압, 고령자에게 적합한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이 치료법은 임플란트가 이식될 위치를 치과 전용 CT(컴퓨터 단층 촬영기)로 촬영한 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수술 시간도 1시간밖에 되지 않아 회복이 빠르며 수술 당일 음식섭취나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다만, 임플란트를 식립할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거나 노화로 인해 잇몸뼈가 소실되었다면 임플란트에 앞서 잇몸뼈이식술을 시행해야 한다. 

만일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치과치료 자체에 대한 공포심이 있다면 수면 임플란트를 통해 통증 없이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도 있다. 치료 후에는 치아에 무리가 가는 단단하고 질긴 음식섭취를 피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뼈 흡수량 검사와 맞물림 상태(교합)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임플란트 후에는 염증 및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술이나 담배를 피하고,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칫솔질을 할 때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