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이게 편의점 커피라고?”… ‘get 커피’ 고소한 원두 전면 리뉴얼

2025-04-09     황최현주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CU는 이달 고객 선호도와 최신 커피 트렌드에 맞춰 get 커피 원두를 전면 리뉴얼하고 편의점 즉석원두커피 품질 초격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get 커피는 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연간 2억 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CU의 대표 상품이다.

이탈리아 라심발리 커피머신의 열 교환 방식 보일러 기술로 온도와 압력의 변화 없이 균일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용량의 커피를 2천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높은 가성비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실제 CU의 get 커피는 최근 3년 동안 전년 대비 매출이 2022년 24.8%, 2023년 23.2%, 지난해 21.7%로 매해 큰 폭으로 뛰었다. 올해(1~3월) 역시 전년 대비 14.7% 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CU는 이달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높인 신규 get 원두를 도입한다. 2022년 이후 약 3년 만에 원두를 리뉴얼하는 것으로 최신 커피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최적의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이다.

CU의 새로운 get 커피 원두는 브라질, 과테말라, 콜롬비아산 원두를 4:4:2로 배합하고 다크 로스팅으로 볶아 강한 바디감과 은은한 단맛의 밸런스가 특징이다. 기존 원두 대비 산미를 줄이고 고소한 맛을 강화해 아메리카노뿐만 아니라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등 다양한 음료로 변주해 즐기기 좋다.

이번 원두는 더욱 깊고 진한 풍미를 살려 다양한 페어링 메뉴들과 높은 조화를 이룬다. 편의점에서 커피와 함께 빵,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동반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CU는 get 커피와 어울리는 차별화 메뉴 라인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get 커피 전용 디저트인 ‘카야잼 샌드위치’를 출시하기도 했다.

CU는 이처럼 최상의 맛과 품질을 갖춘 get 커피 원두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1년 여 간 연구와 테스트를 거듭했다. 커피 명인, 로스팅 챔피언 등 전문 바리스타들이 수백 차례의 테스트와 블렌딩 조정을 반복하며 최적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편의점 즉석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 테스트를 시행한 뒤, 품질 등 개선 사항을 조사해 원두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상품, 영업, 마케팅 등 유관 부서 100여 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원두를 최종 선정했다.

CU는 이달 원두 변경과 함께 get 커피 브랜드도 전면 교체한다. 카페 전문점 수준의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로고를 변경하고 신규 원두의 다크 로스팅을 강조하는 진한 녹색으로 get 커피를 브랜딩 한다.

CU는 최근 원두 가격,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커피 전문점들의 음료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get 커피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함으로써 국내 소비자 물가 인상에 지속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원두 가격이 대폭 인상된 것을 고려하면 이번 가격 동결은 실제 가격 인하와 다름없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