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소식] 내 일자리는 어디에...고용불안 속 전국서 '취업박람회' 잇따라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고용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최근 고용 흐름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규 채용률은 7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고, 자영업자 비중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 한파로 청년 백수가 1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취업박람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어 청년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령시, ‘2025 취·창업박람회’에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충남 보령시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3일 대천체육관에서 '2025 보령시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 면접을 통한 즉각적인 채용 기회를 비롯해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창업특강, 1대 1 창업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스앤에스 아이앤씨, 한국후꼬꾸 등 10개 기업은 현장에서 직접 채용을 진행하며, 대천김 등 10개 기업은 홍보 및 간접채용 형태로 참여해 지역 인재 발굴에 나선다.
박람회에서는 직업체험관, 퍼스널컬러 진단,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보령시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청년 기업들의 제품 전시·판매 및 창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청년창업관'도 운영된다.
특히 창업특강 및 1대 1 창업컨설팅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제공되며, 희망자는 11일까지 보령시 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취·창업 지원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탄이 나오는 일자리 서비스, 도전이 시작되는 창업도시 보령'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2025 청주채용박람회’ 개최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청주채용박람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원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세대 간의 경험이 만나, 더 큰 내일을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 내 우수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이 된다.
반도체, 바이오, 식품 제조업 등 여러 분야에서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800명 이상의 인력 채용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업체 중 60여개 사는 박람회 현장 부스에서 구직자와 1대 1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며,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40여개 업체는 구인 조건에 맞는 구직자의 서류접수 대행을 통해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6월에 개장 예정인 커넥트현대 청주점은 약 50명 채용을 목표로 참가하며 자화전자(주), GC녹십자 오창공장, CJ제일제당(주) 등이 참여한다.
또한, 박람회장 내에는 청년·중장년·시니어 등 대상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세대톡톡관’, MBTI 검사로 16가지 유형별 맞춤 직무컨설팅을 제공하는 ‘MBTI 직무컨설팅관’,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이미지컨설팅, 지문적성검사 등을 할 수 있는 ‘취업컨설팅관’ 등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관계 기관 홍보관을 설치해 구직자에게 취업 상담과 함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채용박람회 누리집(www.smartcj.or.kr)에서 20일까지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당일 행사장 내 현장 등록관에서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의 기회와 함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박람회를 구성했다”며 “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국군장병 취업 박람회’ 개최
국방부가 당해년도 전역 예정 초급 간부와 장병을 대상으로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늘(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10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처음으로 단기 간부 채용관과 국군 장병 채용관이 분리 운영된다.
단기 간부에겐 현장 채용 기업 위주로, 청년 장병에겐 상담 및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람회 참여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체계적 지원도 강화한다.
박람회 당일엔 실질적인 전역 예정 장병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우선 섭외해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또 행사 이후 취업 여부를 확인하고, 미취업 단기 간부를 위한 사후 관리센터를 활용해 지속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별도 공간에 장교 및 부사관 등 단기 간부 전용 세미나관을 만들어 △공직 설명회 △기업설명회 △현장 채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직 기업의 인사담당자, 취업에 성공한 군 선배들이 직접 진행하는 그룹 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취업 특강도 연다.
박람회는 국가 보훈부, 대통령경호처, 서울특별시청,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군인공제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총 21개 기관이 후원한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가에 헌신한 국군 장병과 우수 기업을 연결해 전역장병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도모하고자 국방부-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될 예정이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장병들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라며 "많은 전역 장병이 본인의 역량과 열정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