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폭삭 속앗수다’ 中 관광객 유입 성공?… 목표주가 1만9000원 제시

2025-06-19     황최현주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하나증권은 한국과 중국 관계 개선의 가파른 수혜가 시작됐다고 18일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공급이 수요 창출 ▲호텔 룸이 곧 캐파인 점을 감안 할 때 높은 성장 모멘텀을 예상했으나, 속도는 기대치를 화회해왔음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한중 관계의 개선 및 방문객 수에 연동한 실적 개선으로 매우 중요했던 카지노 월 매출액 400억원 구간을 상회했다. 이는 내년 순이익 기준 흑자전환이 가능한 성장속도로 판단했다. 

다만 하나 증권은 오는 2027년 EPS에 과거 파라다이스·GKL의 증설 이후 고성장 구간에서 보여줬던 약 30배에 10% 할증 후 시간 가치 할인을 적용했고, 이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신규 제시한 이유를 들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과 규제 강화로 마카오 카지노 산업 내 VIP  매출 비중은 2016년 75%에서 지난해 20~25%까지 하락했다”며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추어 Mass(일반 고객) 및 비-카지노 매출 확대를 노력해왔고, 이는 복합리조트 증설이라는 필연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복합리조트 경쟁력은 객실 수에 있는데, 마카오 호텔 전체 객실 수는 2015년 대비 31%나 증가했고, 지난해 평균 2000개 내외의 호텔 객실 수를 보유하고 있다. 가파른 증설에도 지난해 마카오 호텔 OCC는 89% 수준이다. 이를 통해 산업의 주요 명제인 ▲공급이 수요 창출 ▲호텔 룸이 곧 캐파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롯데관광개발이 이에 가장 근접해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호텔룸 객실수는 신축을 포함해 1600개가 마련돼 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방문객 수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평균 월 2.8만명에서 하반기 월 3.6만명으로 상승한 후 최근 3개월간 각각 4.1만, 4.6만, 5.1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문객 수 증가와 유사한 드랍액 및 매출액 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1분기 기준 카지노 영업에 활용되는 객실 수는 약 30%에 불과하다. 향후 최소 50%까지 빠르게 상승한 후 인당 드랍액 상승도 나타나는 선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국제 취항 도시 수도 지난해 말 기준 24곳으로, 과거 수준인 48곳까지는 2배 가까운 상승 여력이 남아 있으며, 향후 중국향 도시 취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카지노 테이블 수 역시 풀 캐파 기준 약 65% 내외로 운영 중이다. 

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4~5월 합산 카지노 매출액이 740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43% 상향한 299억원으로 제시했다. 올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21억원/960억원으로 연초 대비로는 35% 상향함을 밝혔다.

하나증권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방영된 OTT 드라마 ‘폭삭 속앗수다’의 흥행 이유가 방문객 수를 가파르게 상승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작품이 흥행하면서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400억원을 상회했다.

이러한 요인을 통해 하나증권은 내년 롯데관광개발의 순이익 기준 흑자전환이 가능한 성장속도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4~5월 합산 카지노 매출액은 74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43% 상향한 299억원으로 제시하며 연간 영업이익 역시 연초 대비 약 37% 상향한 96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밸류에이션은 2027년 EPS에 과거 파라다이스·GKL의 증설 이후 고성장 구간에서 보여줬던 약 30배에 10% 할증 후 시간 가치 할인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