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128개사 참여 ‘창원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86.3 기록’ 기준치 하회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3분기 창원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128개사가 응답한 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BSI)가 '86.3'로 조사되어 기준치를 하회했다.
올 3분기 항목별 전망 BSI는 자금사정(10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81.7), 매출액(79.4), 설비투자(73.3) 부문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종은 전기·전자(104.5)로 조사되었고, 기타운송장비(100)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부품(84.2), 기계·장비(75.7), 철강금속(72.2) 등은 기준치를 밑돌며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내수 부진에 더해 원자재 수급 불안과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전체 경기전망이 기준치를 밑도는 부정적인 흐름으로 나타났다. 반면 글로벌 IT 산업의 회복세와 함께 전장 부품 등 연관 산업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과 체감경기는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매출 및 투자실적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대비 어느 수준인지 묻는 질문에 ‘소폭 하향(10%이내)’(37.5%)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서 ‘목표치 수준’(35.2%), ‘크게 하향’(14.1%), ‘소폭 상향’(11.7%), ‘크게 상향’(1.6%)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실적의 경우 ‘목표치 달성’(46.9%)를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폭 하향(10% 이내)’(28.1%), ‘크게 하향’(14.8%), ‘소폭 상향(10%이내)’(10.2%)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사업실적에 영향을 미친 대내 리스크는 ‘내수 수요부진’(54.7%)을 가장 큰 위험요소로 꼽았다. 다음으로 ‘인력·노사문제’(12.5%), ‘원자재·부품 수급문제’(12.5%), ‘자금부족’(5.5%), ‘공정·기술문제’(1.6%) 등의 순으로 답했다. 규모별로 대·중견기업보다 중소기업이 가장 큰 대내 리스크로 ‘내수 수요 부진’(58.1%)으로 답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특히 내수기업은 그 비중이 64.5%에 달했다.
대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원자재가 상승’(25.8%)을 가장 큰 위험요소로 꼽았다. 이어서 ‘관세·수출규제’(24.2%), ‘해외수요 부진’(22.7%), ‘환율 변동’(1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대·중견기업은 ‘관세·수출규제’(34.3%)으로 답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고, 중소기업은 ‘해외수요 부진’(29.0%)를 상대적으로 많이 꼽았다. 수출기업의 경우 ‘원자재가 상승’(28.6%)으로 답한 비중이 가장 컸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지정학적 갈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과 더불어 국내 경제 역시 내수 회복 탄력이 크지 않았다”며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창원지역 제조업은 주요국의 잇따른 관세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