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반려생활] "펫팸족을 잡아라"...반려동물과 함께 놀고, 먹고, 즐기는 '펫캉스' 인기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증가하면서 여행업계가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2144명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반려동물과 함께 국내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는 비율이 7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호텔업계는 펫팸족을 겨냥한 ‘펫 프렌들리(반려동물 친화)’ 전략으로 고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소노펫 비발디파크, 반려동물의 건강까지 생각한 프리미엄 시설
소노인터내셔널이 지난 2020년 강원도 홍천에 문을 연 ‘소노펫클럽앤 리조트 비발디파크’는 반려동물 동반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천연잔디로 조성된 1500평 규모의 플레이그라운드와 반려동물 동반 레스토랑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 애견 운동장은 중·대형견 구역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반면, 소노펫의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소형견(10kg 이하), 중형견(11~15kg), 중대형견(16~25kg), 대형견(26~45kg)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반려견의 체급에 따라 보호자도 신체 제한을 뒀으며, 유아기·노년기 강아지를 위한 공간도 분리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베이킹 클래스,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반려견의 사회성을 살펴볼 수 있는 ‘매너독 라이선스’, 1:1 행동상담, 펫동반 아침 산책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식사도 반려동물과 호텔 내 전용 레스토랑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Thinking Dog'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 겸 카페로, 반려동물 전문 셰프가 개발한 반려견 전용 메뉴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또한, 리조트 전체를 반려동물의 움직임과 눈높이를 고려한 프리미엄 시설로 꾸몄다. 반려동물의 관절 부상을 막기 위해 미끄럼 없는 논슬립 플로어를 시공하고, 반려동물의 안구 건강을 고려해 조도를 낮춘 간접조명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에는 식기 세트와 식탁, 배변 패드, 타월, 접착테이프, 탈취제 등이 기본으로 비치돼 있다. 반려동물 전용 방석, 식기, 펫타월, 배변시트와 배변판, 탈취제 등 반려견 여행에 필수적인 비품도 비치돼 있다. 반려묘 투숙 시엔 반려묘를 위한 캣타워, 화장실, 모래를 제공한다.
카시아 속초, 펫팸족 겨냥 ‘반려동물 동반 휴가’ 패키지 출시
반얀그룹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카시아 속초’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펫 패키지 ‘포펙트 겟어웨이(Pawfect Getaway)’를 선보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된 이번 패키지는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편안한 힐링 스테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키지는 아늑한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강원도 고성의 수산물 전문 프리미엄 펫 푸드 브랜드 ‘동해형씨’의 원물건조 레토르트 생선 2종과 트릿 샘플러,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룸(Pethroom)’의 힐링 브러쉬, 이지 페이셜 콤 그리고 포우 케어 에센스, 카시아 속초만의 감성을 담아 자체 제작한 펫 배스로브, 객실 내에서 보호자가 편안하게 조식을 즐길 수 있는 투고박스가 함께 제공된다. 객실 내부는 펫 전용 어매니티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반려동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미끄럼 방지 매트, 전용 계단과 방석, 식기, 타월, 배변 패드 등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계단과 방석은 친환경 소재인 ‘실리텍스(Silitex)’ 원단으로 맞춤 제작되어, 편안함과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해당 객실은 패키지 이용객뿐만 아니라 고객의 여행 목적과 필요에 따라 기본 펫 어메니티만 제공되는 ‘펫 프렌들리 객실’로도 별도 운영된다. 반려견과의 이동 편의를 위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카리카’의 포웨이 초경량 분리형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무료로 운영된다.
단, 호텔 내 레스토랑 및 일부 부대시설은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되며, 로비와 공용 공간에서는 유모차 또는 케이지 사용이 필수다.
27층 야외공간인 ‘스카이 파크(Sky Park)’에서는 펫 전용 어질리티를 갖춘 ‘펫 프렌즈 파크’가 조성돼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으며, 3층 ‘펫 라운지’는 고객 외출 시 반려견을 잠시 맡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별 룸과 직원이 상주하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카시아 속초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통해 펫팸족 고객층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키녹, ‘해리의 어드벤처 데이 패키지’ 출시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친화 호텔 키녹(KINOCK)이 ‘해리의 어드벤처 데이(Harry’s Adventure Day)’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키녹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나만의 패키지 만들기’ 행사 주인공으로 꼽힌 반려견 ‘해리’와 그 보호자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기획한 상품이다. 키녹은 해리의 성향에 맞춰 야외 활동과 놀이 프로그램 중심으로 패키지를 구성하고 늦은 퇴실 서비스를 포함했다.
패키지 구성은 ▲디럭스 객실 1박 ▲키녹 펫 프로그램 참여권 ▲반려견 리조또 1개 ▲굿모닝 서비스 2인 ▲늦은 퇴실 1시간 ▲키녹 펫파크 입장권 등으로 알차다. 해리의 어드벤처 데이 패키지는 오는 31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여기에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펫파크 무료 개방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경주·울산·포항 등 인근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주소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제시하고 키녹 펫파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키녹 관계자는 “투숙객과 반려견이 함께 만든 이번 패키지로 더 특별한 투숙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려 가족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