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기업TALK] 반등의 자신감…상반기 수출 전년 동기比 80% JUMP 젝시믹스
R&D 규모, 지난해 34억5500만원 갈수록 증가…2분기 판관비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어느 덧 창립 10주년을 맞은 젝시믹스. 국내를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애슬레저룩의 표본이 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건강과 실용성 미적 감각까지 탑재한 젝시믹스는 현재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 이수연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되면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법인명을 지우고 (주)젝시믹스로 변경된 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더 공고해진 느낌이다. 비록 올 2분기 실적은 직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를 보이긴 했지만,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사업 덕분에 남은 3, 4분기 반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이다.
올 상반기 젝시믹스의 수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정도 성장됐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남은 것은 색다른 해외 마케팅, 신규 매장 출점 등 후 성적표일 것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 1253억·영업익 83억…몽골 91% 이상 성장
젝시믹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6억원, 영업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39%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1분기 젝시믹스는 매출 466억원, 영업익 14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각각 직전년 동기 대비 47%, 856% 증가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 1253억원, 영업익 8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 감소 원인은 해외사업에서 찾을 수 있다. 대만과 일본 등 해외시장 마케팅으로 인한 판매관리비 부담 때문으로 전해진다. 2분기 젝시믹스의 전체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8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율은 46.7%에서 52.2% 상승됐다.
해외시장 중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곳은 몽골이다. 우리나라에서 ‘몽탄 신도시’로 불리우고 있는 몽골은 한국 제품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20~30대 젊은 층 비중이 높다는 매력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다. 올해 몽골에 2개의 매장과 3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젝시믹스는 91%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비단 몽골에서만 호평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일본과 중국 실적 역시도 호평받을만 하다. 젝시믹스는 상반기 기준 일본 매출 51%, 중국 매출 33% 상승 실적을 달성했다. 그 외 대만과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도 광폭 행보에 의한 호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젝시믹스는 대만 인터넷 빅데이터 조사기관 데일리뷰가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2년 동안 집계한 ‘베스트 요가복 브랜드 10선’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젝시믹스는 지난 3월 유동인구가 많은 대만 타이중 친메이백화점 1호점을 오픈했다. 연내 2호점 오픈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21년 대만법인을 설립한 젝시믹스는 글로벌 스포츠대회 스폰서십과 팝업 매장 운영,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며 브래드 홍보를 적극 해왔다. 현지 젊은 층들을 타킷으로 한 브랜드 홍보는 적중했고, 4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일본에서는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분위기이다. 젝시믹스는 올해 법인 설립 7년차를 맞은 일본에서 매년 최고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114억원 매출을 달성해 일본 현지 100억대 브랜드 진입에 성공하고 올 상반기에도 약 79억원 매출을 이뤄내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경우 오사카와 나고야, 도쿄 등을 중심으로 총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마다 상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 4월 저장성 타이저우 원링시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광폭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중국에서 연내 50개의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현지 젊은 층은 물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등 1선 대도시 백화점과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현지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화남과 화북, 화동, 화서 등 지역 상권 확장도 꾀하고 있다.
지난 6일 젝시믹스는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 및 파트너사 YY스포츠 등을 상대로 ‘26SS(봄·여름) 글로벌 수주회’를 진행했다. 액티브, 에센셜, 스윔, 애슬레저 등 총 7개 카테고리에서 1000여 종(SKU 기준)을 공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젝시믹스는 자체 R&D(연구개발) 센터를 통해 기능성 원단소재 발굴과 디자인, 패턴 개발, 샘플제작, 테스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R&D 규모는 ▲2022년 19억5600만원 ▲2023년 28억900만원 ▲2024년 34억55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지난 2020년 출시된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을 대표적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요가·필라테스에 적합한 레깅스로 롱과 숏 외에도 부츠컷, 포켓 레깅스, 하이레이어, 기모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맨즈, 골프, 러닝, 비즈니스 캐주얼 등 신규 카테고리 발굴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