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노년층 치아소실, 임플란트가 부담스럽다면?

2025-10-07     신태운 원장

(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치아소실은 사고나 외상 또는 노화가 진행되는 노년층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한 번소실된 치아는 자연 치유되지 않는다. 

따라서 치아가 소실되면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만일 제때 치료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뤘다가는 주변 치아는 물론 잇몸뼈까지 소실될 확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젊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잇몸뼈가 약하고, 치아 마모도가 높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절되거나 소실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국내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70% 이상이 치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틀니를 사용하고 있거나 틀니가 필요하고, 85세 이상의 고령자 중에서는 치아가 거의 없는 무치악 상태인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치아를 상실하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불량, 위장기능 저하, 영양불균형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치아와 잇몸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은 환자의 구강 상태나 니즈,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전체틀니, 부분틀니, 임플란트 틀니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먼저 가장 수요가 높은 전체틀니(완전틀니)는 말 그대로 자연치아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전체 치아를 회복시켜주는 총의치이며, 부분틀니(국소의치)는 일부 자연치아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을 뜻한다.

이때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원한다면 임플란트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고액의 치료비용 때문에 치료가 망설여진다면 임플란트 틀니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는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이를 유지장치로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많은 치아를 동시에 심는 것이 가능해 시술이 비교적 용이한 편이다. 또한, 자연치아와 비슷한 저작감을 살려줄 수 있어 시술 후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그중에서도 무치악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인 하이브리드 임플란트는 윗니에 5~7개의 임층란트를 심고, 아래쪽에는 4~6개의 임플란트만을 심은 후 이를 이용해 고정식 보철을 장착시켜주는 것으로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덜해 노년층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전체 임플란트보다 임플란트 틀니가 저렴하고,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틀니보다 우수해 노년층에 가장 적합한 시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임플란트 틀니의 장점은 관리만 잘 하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인접 치아나 잇몸 손상이 거의 없어 유지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임플란트 틀니 역시 부드러운 잇몸 위에 딱딱한 의치를 끼워 맞춰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어지려면 일정 기간 적응이 필요하다. 

시술 후 약 4주 정도는 틀니를 빼고 낄 때 약간의 불편함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후 서서히 이물감이 감소하다 6주가 지나면 저작 활동이 훨씬 자연스러워진다. 

틀니 치료의 핵심은 ‘치아의 맞물림’인데, 맞물림 상태가 얼마만큼 잘 맞느냐에 따라 성패 여부가 달려있으며, 치아 손실이 많은 경우라면 윗니 6개, 아랫니 4개 정도의 임플란트 시술을 병행해 틀니와 연결하면 더욱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줄 수 있다. 

시술 후에는 틀니가 적응될 때까지 꾸준히 씹는 연습을 하고, 양쪽 치아를 사용해 저작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후관리 또한 중요한데, 틀니를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구취(입냄새)가 심해지거나 치조골이 손상될 수 있으니 음식물 섭취 후 항시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