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부채비율 203%까지 안정화… 누적매출 1조2350억 달성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동부건설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조2350억 원, 영업이익은 17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1404억 원, 영업이익은 180억 원, 당기순이익은 3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약 120%, 140% 증가한 수치다.
재무 건전성 역시 뚜렷하게 개선됐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3%로 전기 대비 약 61%p 낮아졌으며, 이는 지속적인 차입금 축소와 지분법 자본변동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수주 실적도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동부건설의 신규 수주액은 약 3조4000억 원으로, 공공·민간의 균형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공 부문에서는 약 3400억 원 규모의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1공구’와 경기주택도시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SH)·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보했다. 강남·서초권 도시정비사업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는 동국대학교 로터스관,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 오뚜기 백암 물류센터, 삼성메디슨 홍천공장 등 산업·플랜트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최근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미안~까오랑 도로 건설사업’을 신규 수주하며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도 확대하고 있다.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2조 원에 달한다.
동부건설은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민간 공사가 본격적인 매출 인식 구간에 진입하고, 부담 요인이었던 일부 현장의 원가 리스크가 대부분 해소되면서 영업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원가 구조 개선 노력과 금융 비용 절감 효과가 지속되며 연간 기준으로 확실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