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청구성심병원 은평구 최초 대규모 병상 ‘I 병상 모니터링’ 도입

2026-02-06     황최현주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청구성심병원은 대웅제약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은평구 의료기관 가운데 최초로, 단일 병원 기준 196병상(ICU 제외)에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로, 지역 의료 환경에서 스마트병동 모델을 본격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청구성심병원이 도입한 ‘씽크’는 환자의 생체 신호와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병동 전체 환자 상태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병상마다 직접 이동해 활력징후를 측정하지 않더라도, 간호사 스테이션 등 병실 바깥에서 여러 환자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환자 상태에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의료진에게 즉각적인 알림이 전달돼, 일반 병동 환경에서도 보다 빠르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스마트병동 구축의 핵심은 ‘환자 중심 의료’다. 환자는 별도의 조작 없이 병상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지속적인 상태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입원 중 불안감이 줄어들고, 보호자 역시 환자 안전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다. 특히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작은 생체 신호 변화도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위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병동 환경이 구현됐다.

낙상 위험 감지 기능을 통해 일반 병동에서도 환자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으며, 병동 특성에 맞춘 활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외과 병동에서는 수술 후 환자의 회복 과정과 상태 변화를 보다 세밀하게 관찰해 회복 지원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고정형 모니터링 시스템과 달리, 환자의 이동을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인 상태 관찰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의료진의 업무 환경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의료진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했던 활력징후 확인 업무가 크게 줄어들면서, 실제로 추가적인 케어와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환자에게 의료 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이는 의료진의 피로도 감소는 물론, 보다 정밀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 더 나아가 축적된 데이터는 병원의 진료 품질 관리와 환자 안전 시스템 고도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

청구성심병원은 이번 스마트병동 구축을 시작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의료 환경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은평구를 대표하는 스마트병원으로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청구성심병원은 1977년 개원한 은평구 대표 종합병원으로, 사람 중심 의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 서울시 종합병원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환자 중심 의료 환경을 선도하며 지역 의료의 기준을 만들어왔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