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케토니아’ 축으로 뇌전증 환우 CSR 체계 고도화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남양유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를 중심으로 뇌전증 환우를 위한 사회공헌활동(CSR)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익성이 없음에도 24년간 생산을 이어온 데 이어 제품 후원, 인식 개선 활동은 물론 최근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성분 강화와 장학금 지원까지 범위를 넓혀가며 환우 지원 체계를 구조화하고 있다.
뇌전증은 희귀 질환으로, 고지방 식단인 ‘케톤 생성 식이요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가정에서 장기간 유지하기 쉽지 않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02년 세계 최초로 액상형 케톤 생성식 ‘케토니아’를 개발 및 출시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환아와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케토니아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발작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C10 지방산을 강화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 환우가 섭취할 수 있는 특수의료용도식품인 점을 반영해 디자인도 보다 보편적인 반향으로 개선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0일 ‘세계뇌전증의 날’을 맞아 한국뇌전증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원 범위 역시 확대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올해부터 대학생 환우의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한 ‘임직원 나눔 장학금’ 제도를 신설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한국뇌전증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환아 가정 후원 대상을 10명에서 22명으로 늘렸으며, 의료기관 후원 역시 범위를 확대해 치료 환경까지 지원하고 있다.
환우와 가족을 위한 연대 활동과 인식 개선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