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바이오, 0.5kDa 이하 ‘유산균발효 초저분자 펩타이드(ULP)’ 개발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보람바이오는 분자량 0.5kDa(킬로달톤) 이하 ‘유산균발효 초저분자 펩타이드(ULP)’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소재는 소화 부담을 줄이면서 체내 흡수 효율과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차세대 단백질 원료다. 단백질 자체는 소화 과정이 길어 위장의 부담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음식 섭취 후 단백질이 잘게 쪼게 지며 펩타이드에서 아미노산 형태로 섭취해야 소화와 흡수가 잘 된다.
특이할 점은 해당 펩타이드는 0.5 kDa 이하의 '초저분자 비중'을 극대화(0.5kDa 미만 함량 30.63%)했다. 일부 성분은 약 0.2 kDa 수준의 작은 분자 크기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구조는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특성을 가지며, 단백질 섭취 시 느낄 수 있는 소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백질을 초저분자 펩타이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보람바이오의 특허균주(Lactobacillus casei BORAM CH153) 외 유산균 3종을 추가한 ‘복합 유산균’을 활용했다. 보람바이오의 독자적인 유산균 복합발효 공정을 통해 기존 유청가수분해단백질(WPH) 대비 초저분자 펩타이드 함량을 약 10배가량 높였으며, 필수 아미노산도 약 55배, BCAA(분지사슬 아미노산) 총량도 약 70배 이상 증가시켰다.
유산균발효 초저분자 펩타이드를 활용한 단백질 원료는 기능적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항산화, 항고혈압, 항당뇨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이 가능하며, 특히 근육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운동 후 단백질 보충과 근육 회복 촉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 원료는 고온 및 산성 환경에서도 높은 용해도(90% 이상)를 유지해 다양한 식품 제형에 적용할 수 있다. 쓴맛이 낮아 식품 적용성도 높기 때문에 음료, 젤리, 분말, 스포츠 드링크, 의료용 영양식 등 다양한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 보람바이오는 해당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