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하지] 자전거 타고 떠나볼까?...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전거 하이킹 코스

2026-05-04     이아름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따뜻한 봄철을 맞아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자전거 하이킹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길가를 따라 형형색색 아름답게 수놓은 꽃들을 보며 달리다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다. 무엇보다 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최근 자전거 이용자들이 늘면서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코스가 많아졌는데, 가족과 연인이 즐겁게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연인코스’,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 산책이나 힐링이 가능한 ‘건강코스’ 등 코스가 다양해 골라타는 재미가 있다.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 따라 여의도공원까지 

서울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코스다. 한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자전거 도로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곳곳에 휴식공간이 있어 쉬엄쉬엄 편안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추천코스로는 반포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까지 약 15km를 달리며 벚꽃과 강변 풍경이 아름다워 자전거 라이딩을 하며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 감상하며 달리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대덕야구장

상암동의 랜드마크인 평화의 공원에서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 대덕야구장까지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아는 길이다. 이 코스는 푸릇푸릇한 잔디밭과 난지한강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달리기 좋은 곳이다. 이곳은 봄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페달을 밟고 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은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현대적인 도시 풍경부터 난지한강공원의 따뜻한 정취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지나 본 사람들은 강바람에 잡념이 깨끗하게 사라지고 마음까지 힐링이 된다며 도시의 복잡함과 소음을 잊고 싶은 라이더라면 이곳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서울 근교 힐링 라이딩 ‘경인 아라뱃길’

서울 근교의 또 다른 코스로는 서울부터 김포, 인천까지 이어지는 아라뱃길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국내 최초의 내륙운하다. 총 18km로 이뤄진 아름다운 풍경의 뱃길을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돼 서울 근교에서 라이딩을 즐기기 좋은 코스로 꼽힌다.

특히 뱃길을 따라 달리는 다채로운 자전거 코스는 1인 라이딩에도 즐겁게 달릴 수 있는 행복한 코스다. 경인 아라뱃길은 전기자전거를 이용해도 무리가 없는 평탄한 길로 경치를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기기에 좋다. 그뿐만 아니라 오토캠핑, 글램핑장을 함께 즐기거나 노을이 아름다운 정서진을 비롯해 아라마루, 아라폭포 등의 방문 장소들도 있어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봄 정취 만끽 ‘파주 평화누리 자전거길’

경기도 파주에 있는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코스다.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편안하게 달릴 수 있으며, 접근성도 뛰어나다.

자전거를 타면서 힘들어질 때쯤 쉼터가 곳곳에 보여 잠시 쉬어가며 아름다운 한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평화누리 자전거길 3코스와 4코스 주변에는 자전거 관련 가게들이 많아 자전거를 잠시 정비하거나 필요한 장비나 용품을 구할 수 있다.

▲힐링을 위한 ‘남한강 자전거길’

팔당에서 충주까지 연결된 남한강 자전거길은 총 132km로 장거리 코스다. 이곳을 많이 달려본 사람이라면 힐링을 위한 자전거 코스로 팔당에서 양평으로 이어져 있는 27km 코스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옛 중앙선 폐철로 구간을 활용해 녹슨 기찻길을 두고 양옆으로 깔끔하게 포장된 자전거 도로와 강변의 경치도 감상할 수 있어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북한강 철교에 가면 북한강 철교 바닥을 볼 수 있도록 일부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발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볼 수 있다.

북한강 철교에서 조금 더 달리면 두물머리를 비롯한 자연 명소와 폐역사인 능내역에서 전시 공간과 휴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힐링하기 좋다.

한 자전거 동호회 회장은 "자전거 초보자라면 평지 코스에서 자전거를 익힌 다음 완전히 익숙해졌을 때 경사 코스를 도전해야 한다"면서 "또한, 자전거 탑승 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헬맷과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