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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창립 72주년, 더 나은 미래를 만든 현대건설인의 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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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창립 72주년, 더 나은 미래를 만든 현대건설인의 땀방울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5.20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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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25일 창립 72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947년 5월 25일, 서울시 중구 초동 현대자동차공업사 건물 입구에는 ‘현대토건사’라는 간판 하나가 내걸렸다. 10여 명에 불과한 직원들이 창립 첫 해에 수주한 금액은 총 153만원. 점차 몸집을 불려가던 현대토건사는 1950년 1월, 현대자동차공업과의 합병 후 ‘현대건설주식회사(現代建設株式會社)’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현대건설은 전쟁의 폐허 위에 도로를 닦고 건물을 세우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다. 창립 당시 10여 명이던 직원 수도 현재 6500여 명으로 늘었다.

현대건설은 창립 이래 동남아·중동 등 59개국에서 830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1970~80년대 바레인 아랍수리조선소 공사(1978), 주베일 산업항 공사(1980)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이른바 ‘중동 건설 신화’를 이룩했다. 이어 시장 다각화를 위해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려 싱가포르 선텍시티(1997), 베트남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2010) 등 세계 속 랜드마크를 건설했다. 또한 중동아시아뿐 아니라 중남미 · 유럽 · 오세아니아 · 남극 대륙 등에서도 현대건설의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1965년 현대건설은 서독 · 일본 등 내로라하는 29개 글로벌 건설사를 제치고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의 공사를 따냈다. 이는 최초의 해외 공사 수주였다. 파타니 나라티왓으로 해외 진출의 물꼬를 튼 현대건설은 1976년까지 태국에서만 총 6건의 도로 건설 실적을 올렸다. 이후 당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인도네시아 자고라위 고속도로(1979), 이라크 요시 고속도로(1989), 말레이시아 남북 고속도로(1992) 등 해외에서만 총 153건의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2013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누적 수주액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해외사업 부문에서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여러 전략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수주액 약 1222억 달러(2019년 5월 2일, 해외건설협회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현대건설의 연간 수주 목표는 24조1000억원, 매출액 17조원. 현대건설은 목표 달성을 위해 경쟁력이 높은 지역의 공사 수주를 늘리고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아파트, 현대홈타운 등 ‘현대’는 아파트의 대명사로 통용될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지녔다. 그 명맥을 잇는 ‘힐스테이트’는 지난 2006년 9월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2006년 10월,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최초로 적용된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모델하우스 개관 직후 5만 명이 넘는 고객을 운집시키며 큰 관심을 끌었다. 브랜드 론칭 이후 11만7878세대(오피스텔 포함)가 훌쩍 넘는 아파트를 분양하며 대한민국의 주거 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현대건설은 창립 이후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체계적인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유의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오고 있다. 그 결과, 2010년 이후 111개의 국내외 현장이 ‘전 공정 무재해’를 달성했다. 실제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2009년 582건에 불과했던 안점점검 횟수도 이듬해부터 2371건으로 대폭 늘어 지금까지 총 2만2365회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도시화·에너지·연료 및 자원고갈 등 건설업과 밀접한 4대 메가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신성장·미래 상품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이 인증받은 신기술·특허·녹색기술 건수는 각각 35개, 609개, 6개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R&D 성과를 전 세계 현장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혁신기술 역량을 펼쳐오고 있다. 또 미래 핵심 기술 확보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선진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현재까지 북미 10개, 유럽 24개, 아시아·태평양 13개 등 총 47개 해외 기관과 기술협력을 진행 중이다.

[사진=현대건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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