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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지하철 타고 떠나는 ‘서울투어’... 삶에 예술을 더한 3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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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지하철 타고 떠나는 ‘서울투어’... 삶에 예술을 더한 3호선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8.0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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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무더운 여름, 멀리 떠나지 못한다면 지하철을 타고 서울투어를 떠나보자. 서울지하철 3호선은 문화와 예술, 각 세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구성으로, 시원하고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남부터미널역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앤서니브라운전’이 열린다.
남부터미널역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앤서니브라운전’이 열린다.

남부터미널]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해볼까?’하면 떠오르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은 복닥거리는 일상을 벗어나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차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며 문화와 예술에 빠져보자.

신사역]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 길’은 최근 몇 년동안 서울에서 가장 핫한 동네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거리 양쪽에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고, 다양한 패션 로드샵이 자리해 있다. 부담없이 거리의 여유를 만끽하며 산책을 하거나 맛집을 방문해도 좋다.

동대입구역] 부드럽고 담백한 족발의 원조하면 떠오르는 장충동족발골목은 족발의 메카로 불리우는 만큼 많은 족발집이 밀집해 있다. 더위에 지친 몸, 족발로 몸보신은 어떨까?

충무로역] 서울의 상징이 되기도 하는 ‘N서울타워’에 가기 위해서는 남산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자동차 혹은 도보로 이동해도 된다. 타워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 풍경을 감상하고 남산을 산책하는 하루는 서울의 중심에 선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종로3가역] 보석 가게들이 모여있는 ‘종로귀금속거리’에서 귀금속을 사지 않더라도 시세를 알아보거나 디자인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다. 다양한 보석 종류가 많아 볼거리가 풍부하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안국역 북촌한옥마을.
한옥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안국역 북촌한옥마을.

안국역] 한국 본연의 멋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북촌 한옥마을’은 고즈넉하고 호젓한 분위기의 과거와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곳이다. 도심속 남아 있는 한옥과 골목골목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담벼락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경복궁역] 엽전으로 직접 물건을 거래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통인시장’은 한국의 맛과 멋 그리고 정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나들이 코스다.

정발산역] 숲캉스를 즐기기에 좋은 도심속 휴식공원인 ‘호수공원’은 맑은 수질이 유지되는 일산호와 깔끔하게 정돈된 잔디밭, 쾌적하게 유지되는 산책길과 자전거 도로 등으로 나들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달 18일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하는 주엽역 아쿠아플라넷.
이달 18일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하는 주엽역 아쿠아플라넷.

홍제역] 거대 빌딩숲과 빡빡한 고층 아파트단지들 사이에 자리한 ‘개미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알려져 있다. 마을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로도 유명해 벽화마을로도 불리는 이곳은 영화 ‘7번방의 선물’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주엽역] 2천톤 규모의 초대형 메인수조와 바다, 정글 속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은 바다의 경외감을 넘어 생명 보존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 물속 생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선물한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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