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무더운 여름, 멀리 떠나지 못한다면 지하철을 타고 서울투어를 떠나보자. 서울지하철 3호선은 문화와 예술, 각 세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구성으로, 시원하고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남부터미널]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해볼까?’하면 떠오르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은 복닥거리는 일상을 벗어나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차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며 문화와 예술에 빠져보자.
신사역]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 길’은 최근 몇 년동안 서울에서 가장 핫한 동네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거리 양쪽에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고, 다양한 패션 로드샵이 자리해 있다. 부담없이 거리의 여유를 만끽하며 산책을 하거나 맛집을 방문해도 좋다.
동대입구역] 부드럽고 담백한 족발의 원조하면 떠오르는 장충동족발골목은 족발의 메카로 불리우는 만큼 많은 족발집이 밀집해 있다. 더위에 지친 몸, 족발로 몸보신은 어떨까?
충무로역] 서울의 상징이 되기도 하는 ‘N서울타워’에 가기 위해서는 남산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자동차 혹은 도보로 이동해도 된다. 타워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 풍경을 감상하고 남산을 산책하는 하루는 서울의 중심에 선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종로3가역] 보석 가게들이 모여있는 ‘종로귀금속거리’에서 귀금속을 사지 않더라도 시세를 알아보거나 디자인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다. 다양한 보석 종류가 많아 볼거리가 풍부하다.
안국역] 한국 본연의 멋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북촌 한옥마을’은 고즈넉하고 호젓한 분위기의 과거와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곳이다. 도심속 남아 있는 한옥과 골목골목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담벼락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경복궁역] 엽전으로 직접 물건을 거래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통인시장’은 한국의 맛과 멋 그리고 정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나들이 코스다.
정발산역] 숲캉스를 즐기기에 좋은 도심속 휴식공원인 ‘호수공원’은 맑은 수질이 유지되는 일산호와 깔끔하게 정돈된 잔디밭, 쾌적하게 유지되는 산책길과 자전거 도로 등으로 나들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홍제역] 거대 빌딩숲과 빡빡한 고층 아파트단지들 사이에 자리한 ‘개미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알려져 있다. 마을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로도 유명해 벽화마을로도 불리는 이곳은 영화 ‘7번방의 선물’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주엽역] 2천톤 규모의 초대형 메인수조와 바다, 정글 속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은 바다의 경외감을 넘어 생명 보존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 물속 생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선물한다.
[사진=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