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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기다리며 떠나는 힐링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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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기다리며 떠나는 힐링여행 추천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12.1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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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는 국내 스파 여행지를 찾아서
석모도 미네랄온천에서 바라본 서해안 풍경
석모도 미네랄온천에서 바라본 서해안 풍경

 

(시사캐스트, SISACAST= 정세진 기자) 연말이면 한해를 정리하는 기분으로 혼자, 혹은 가족 단위로 여행을 다녀오려는 이들이 많다.

다만 연말 여행은 아무래도 성수기로 분류되다 보니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유명 관광지는 인파로 북적거리는 경우가 많다.

빡빡한 일정에 쫓기기보다 조용히 쉬다 오기를 원한다면 한적한 지역에 있는 스파 투어를 추천할 법 하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한 해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스파 명소 몇 곳을 소개한다.

서울 근교의 야외 스파-석모도 미네랄온천

서울에서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는 강화도는 마니산과 전등사 등 소소한 볼거리들이 많은 곳이다.

강화군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2km 거리에 있는 섬 석모도에는 야외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미네랄 온천장이 있다.

이곳의 온천수는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며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다소 탁한 빛깔을 띠고 있다.

관절염과 근육통, 소화기능, 외상 후유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토피와 건선 등 피부 치유에도 좋다고 한다.

서해안의 석양을 바라보며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저절로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다.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대기가 꽤 길다 보니 번호표를 받아 들고 인근 지역을 둘러보고 오거나 입구에서 족욕을 즐기는 것도 좋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아산 도고 스파

충남 아산에 자리 잡은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장소이다.

스파만 하더라도 각종 치료 효과가 있는 실내바데풀을 비롯해 야외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유수풀, 몸에 좋은 한방성분이 든 이벤트 스파 등이 마련됐다.

온천대욕장과 노천탕에는 피톤치드 성분으로 삼림욕 효과를 내는 히노키탕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준다.

미끄럼틀과 컵분수 같은 시설이 갖춰진 키즈랜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부대 시설인 카라반 캠핑장에서는 자연과 벗하며 온 가족이 낭만적인 추억을 만드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스파에 다녀오면서 아산의 대표 관광지인 인공호수 신정호와 국내 최대 규모의 아산 세계꽃식물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울진 덕구온천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덕구온천은 인위적으로 뽑아낸 온천이 아닌, 손대지 않아도 솟아나는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이다.

온천들 중에는 더러 온천수가 모자라 일반 지하수를 섞는 경우가 있는데 덕구온천은 하루 2000여톤의 넉넉한 양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데우거나 식히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42.4도씨를 사계절 내내 유지하고 있으며 중탄산나트륨, 칼슘, 철, 탄산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덕구온천은 예로부터 신경통과 류마티스, 근육통, 피부질환 등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덕구온천 스파월드에서는 다양한 기포욕시설과 어린이 풀장, 야외 선탠장, 자스민탕, 원목온탕 등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한 시설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주변 지역에서는 성류굴, 응봉산 같은 자연 관광지 관광은 물론 죽변항에서 잡아 올린 제철 대게와 신선한 횟감 등 식도락의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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