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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욜로]티끌모아 태산! 알뜰한 혼족생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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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욜로]티끌모아 태산! 알뜰한 혼족생활의 길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5.10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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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최대 30% 절감 방법은?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1인 가구는 혼자 생활하기에 나가는 돈이 비교적 적을 것 같지만, 실제 1인 가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디로 돈이 새어나간 것인지 '0'에 수렴하는 통장잔고에 한숨이 나오기 마련이다.
 
부모님의 둥지에서 벗어나 새 둥지를 튼 1인 가구는 월세와 공과금까지 더해져 지출의 무게는 늘고 지갑은 점점 홀쭉해진다.
 
1인 가구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비습관을 점검하고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매달 지출되는 항목 가운데 '교통비'가 있다. 자차나 택시를 이용하기보다는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이 절약생활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오름세를 타며 매일같이 쌓이는 대중교통비도 결코 적지 않다. 매달 청구된 대중교통비를 보면 생각보다 높은 금액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대중교통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교통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후에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카드다. 보행 및 자전거로 800m 이상 이동하고, 대중교통 월 15회~44회 이상 이용자가 지원 대상이며, 시내버스·광역버스·지하철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마을버스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카드사 10% 할인과 마일리지 20% 적립으로 교통비를 최대 30% 까지 절감할 수 있다. 회당 교통요금 지출액이 2천 원 이하일시 마일리지는 250원, 2천 원~3천 원은 350원, 3천 원 초과시 450원이 적립된다.
 
1회 사용시 최대 450원을 할인받게 되고, 월 44회까지 적립이 가능해 한 달에 최대 19,800원을 절감하게 되는 셈이다.
 
단, 할인 혜택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에 지급된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일리지를 두 배로 늘려 적립해주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 청년 대상 마일리지 상향 조정에 따라 만 19세~34세 이하의 저소득층 청년이라면 더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2020년 3월 9일부터 현행 250원~450원/1회에서 변경 350원~650원/1회로 마일리지가 상향 조정됐다. 저소득 청년 지원 대상자는 관할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증빙서류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하면, 카드사 요금 청구시 추가 할인이 적용돼 청구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대상지역을 전국화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상 지역은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로, 서울은 종로·서초·강남이 해당 지역에 포함됐으며, 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울산·세종·경기도 전역도 모두 해당된다. 이 밖에 충청북도(청주·옥천), 전라북도(전주·완주·익산·남원), 경상북도(포항·경주·영주), 경상남도(창원·거제·김해·밀양·산청·진주·창녕·양산)이 대상지역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주민등록상 대상지역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지역은 향후 해당 지자체가 본 사업에 참여할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다.
 
교통비를 할인받기 위해서는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서류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현재 3개 카드사(신한·하나·우리카드)에서 발급하고 있다. 신청 전 각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고,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중 선택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 후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앱을 설치해 카드 및 개인정보 등록을 하면 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앱을 통해 출발 전 '출발' 버튼을 누르고 도착하면 '도착' 버튼을 눌러야 한다. 출발-승차간 거리와 하차-도착간 거리를 측정해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마일리지가 누락되지 않고 적립되려면, 하차시 단말기에 카드를 반드시 찍어야 한다.
 

이렇게 적립된 마일리지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신용카드인 경우 대중교통 이용요금에서 차감되며, 체크카드인 경우에는 지정된 통장으로 환급된다. 

카드사 할인은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을 달성해야 하며, 앱에서 출발, 도착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250원~450원, 적은 금액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총 할인 금액을 합산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 했다. 소소한 절약 생활로 지갑의 무게를 늘려나갈 수 있다. 이는 알뜰한 혼족생활의 길이다.

[사진=광역알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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