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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기획/AI뉘앙스_늬우스]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실감영상관’의 개막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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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기획/AI뉘앙스_늬우스]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실감영상관’의 개막 소식입니다
  • 양태진 칼럼리스트
  • 승인 2020.05.29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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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풍성하고 활기 넘치는 1인 라이프를 위해, A.I.(인공지능)식 정보력으로 정확한 내용만을 제공하는 주말 기획 코너.

(시사캐스트, SISACAST= 양태진 칼럼리스트)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야기된지 수 개월째. 숨가쁜 상황들이 조금씩 잠잠해지는 듯 보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자신의 주변과 더불어, 전국 도처의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때입니다.

일상의 생활 수칙은 철저히 하더라도, 가까운 사람들과의 마음이 멀어지지 않도록, 따뜻한 말 한마디로 배려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실감영상관'  개막 

 

1관 내에 설치된 폭 60m와 높이 5m의 3면 파노라마 스크린이 온몸을 감싸면 강력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공간에서는 총 4종의 콘텐츠가 교차 상영되는데, 그 중 '금강산에 오르다'에선 정선(鄭敾)의 신묘년풍악도첩(辛卯年楓嶽圖帖) 등 금강산을 소재로 한 조선 후기의 실경산수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계절의 변화 속 구룡폭포, 장안사, 삼불암 등 금강산의 절경을 바로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상단) 같은 1관 내 '신선들의 잔치'는 요지연도(瑤池宴圖), 십장생도(十長生圖) 등 신선의 세계를 구현한 것으로, 미디어아트로 재현된 청록산수가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준다고 하네요.(하단)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2019. 9. 17.)' 발표 등 '실감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에서의 노력은 실감콘텐츠 시장 내 민간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양우) 산하, 국립중앙박물관(이하 중앙박물관, 관장 배기동)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에서는 그간 함께 준비해 온 '디지털 실감영상관'을 개관하기에 이르러, 국가 문화유산과 관련한 '실감콘텐츠'를 공개하였는데요.
 

 

1관 내 실감콘텐츠, '영혼의 여정, 아득한 윤회의 길을 걷다'는 시왕도 등 불화를 소재로 불교의 내세관을 소개합니다. 죽음, 심판과 형벌, 환생으로 이어지는 사후세계로의 여행을 다루고 있다고 하네요.(상단)  1관 내 또 다른 '왕의 행차' 관련한 실감콘텐츠 영상 화면 모습.(하단)
* 실감콘텐츠: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에 기반한 융합 콘텐츠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고해상도영상, 홀로그램,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이 있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된 이래, '실감콘텐츠'는 그야말로 5세대 이동통신 환경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핵심 서비스로서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규모 시장 창출 또한 예상되는 유망 산업을 위해 문체부는, 2019년 부터 국립문화시설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 자원을 '실감콘텐츠'로 제작하는 동시에, 이를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관 마련에 큰 노력을 경주해 왔는데요. 이번이 그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하는군요.


 

 

위와 마찬가지로 1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 하다' 실감 콘텐츠. 정조(正祖)의 화성행차를 다루고 있습니다. 의궤를 기초로한 등장인물을 3D로 구현, 궁중무용은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모션을 캡처하여 그림에 입혔다고 하는데요. 새벽 창덕궁을 출발해 화성의 불꽃놀이까지, 백성들과 함께 즐기고자 했던 정조의 뜻을 따라가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디지털 실감영상관'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은 전세계 유수의 박물관들이 디지털 박물관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그 추세에 따른 것으로, 박물관 상설전시 공간에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을 본격적으로 조성한 국내의 첫번째 사례라고 하는데요.

이는 박물관 내 전시와 관람 형태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중앙박물관과 더불어 국립청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6월 중)에서도 같은 관람을 즐겨볼 수 있다고 합니다.

 

 

1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꿈을 담은 서재, 책가도' 모습. 조선 후기 유행했던 책가도 병풍을 소재로 한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라고 합니다. '책가도'는 책과 문방구 뿐 아니라 삶의 행복을 기원하는 여러 물건을 담았던 것인데, 관람객은 영상관에 비치된 태블릿 PC로 책장을 고르고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채워볼 수 있다고 하네요.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 액자를 놓을 수도 있고, 조선시대 작가들처럼 인장에 자기 이름을 새겨 둘 수도 있다고 합니다. 완성된 책장은 벽면의 대형 책가도 영상으로 이동되어, 다른 관람객과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상,하단)

일단, 중앙박물관에서는 총 네 개의 상설전시공간을 통해 '실감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디지털실감영상관 1관(1층 중근세관 내)’과 ‘디지털실감영상관 3관(1층 고구려실내)’은 프로젝션맵핑* 기술로 공간을 채웠다고 합니다.

영상관 1관에서는 보물 제1875호인 정선의 신묘년풍악도첩 등을 소재로 한 4종류의 고화질 첨단영상을 폭 60미터, 높이 5미터의 3면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상관 3관에서는 북한에 있는 안악3호무덤 등 고구려 벽화무덤의 사실적인 재현을 통해, 무덤 속에 실제로 들어간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태평성시도'는 조선 후기 사람들이 생각했던 이상적인 도시풍경을 8폭 병풍에 그린 그림으로서, 전시 때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등장인물만 2,100명이 넘고, 수백 장의 풍속화를 이은 듯 도시 속 삶의 다양한 모습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는데요. 2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태평한 하루 속으로, 태평성시도'는 8K 고화질로 원본의 이미지를 오롯이 구현함과 동시에, 각 폭마다 목화솜 타기, 장원급제, 화분 운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마련해 두고 있다고 합니다.(상단) 평소 들어가 볼 수 없었던 박물관 수장고와 보존과학실을 가상현실로 재현, 관람객은 수장고를 다니며 소장품을 확인하고, 보존과학실에서 유물을 수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삼국과 가야의 무덤 내부를 다니고, 개미같이 작은 존재가 되어 감은사터 동・서삼층석탑 사리장엄을 살펴보거나,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청자 문양의 세계로도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젝션맵핑 :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

‘디지털실감영상관 2'(2층 기증관 휴게실)에서는 폭 8.5미터 크기의 8K 고해상도로 구현된 조선 후기의 '태평성시도(작자미상)'를 작품 속 등장인물 2,100여 명이 각기 다르게 움직이며 관람객들의 행동에 반응하는 모습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평소에 전시실에서 볼 수 없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던, 박물관 수장고와 소장품을 보존 처리하는 보존과학실도 가상현실(VR)의 기술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수장고를 거닐며 전시되지 않은 보물들을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유물을 직접 수리해 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상설전시관 1층 내, 빛으로 수놓은 탑, 경천사터 십층석탑의 모습. ‘역사의 길’로도 불리는 박물관 중앙 통로 끝에 놓인 이 공간은, 박물관 내 대표적인 포토존으로도 사랑받아 왔다고 합니다. 미디어파사드*인 '경천사탑, 층마다 담긴 이야기'는 경천사탑을 빛으로 수놓으며 손오공의 모험, 석가모니의 삶과 열반 등 석탑에 새겨진 조각의 의미를 하나씩 펼쳐 보여준다고 하네요.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 : 건물 외벽에 스크린을 활용하여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일.

1층 복도(역사의 길)에 있는 경천사 십층석탑은 이번 '실감콘텐츠' 체험관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각 면의 조각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일몰 후에는 석탑의 각 층에 새겨진 조각들과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숨은 이야기들을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기술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실감콘텐츠'의 특별한 감상 기회에 있어, 문체부의 박양우 장관은 “박물관이 5세대이동통신(5G) 시대에 가장 유망한 '가상 · 증강현실 (VR·AR)' 등의 실감기술과 만나면서, 그동안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우리 문화유산의 새로운 모습과 그 체험 기회가 활발히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디지털실감영상관'의 2관 내 일부 전경 모습.(좌,우측)

그는 아울러, “그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문화기술(CT)이 국립문화시설의 실용화에 처음 접목된 만큼, 문체부는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 출현에 발 맞출 수 있으면서도, 이번 기회가 국민 문화 향유의 폭을 확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중앙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립경주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실감콘텐츠 체험관 조성 사업의 대상 기관을 늘리는 동시에, 지역의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소장유물(작품)을 '실감콘텐츠'로 제작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3관 내 '고구려벽화무덤, 박물관에 들어오다'의 모습. 우수한 건축 기술과 생동감 넘치는 벽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는 이 고구려 벽화무덤은 대부분 중국과 북한에 있어 현지에서 조차, 보존 등의 문제로 일반인은 쉽게 드나들 수 없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선 전면과 양측면, 천장 4면에 프로젝터 영상을 투사함으로 고구려 벽화무덤을 대표하는 안악 3호 무덤, 덕흥리 무덤, 강서대묘 모두를 그대로 재현해 냈다고 합니다. 사진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무덤의 구조와 벽화의 배치를 한 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하네요.(상,중,하단)

‘디지털실감영상관’의 관람을 희망하는 독자들은 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에서 상설전시관 사전 예약 후, 모든 체험관을 둘러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경천사 십층석탑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의 경우, 야간 개방이 이루어지는 수요일 및 토요일 오후 8시에 상영 된다고 하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

더 자세한 관람방법은 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콘텐츠정책국 문화산업정책과의 사무관 최혜지(044-203-2416) 또는,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정보화과의 학예연구관 장은정(02-2077-9120)님께 문의하셔도 되겠습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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