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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라이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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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라이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키워드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8.28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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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원격수업 #재택근무 #비대면 면접 #원격의료 #홈코노미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지난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펜데믹을 선언했다.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원격수업, 재택근무 등이 실시되고, 코로나19 발생을 기점으로 라이프스타일에는 혁신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은 점차 일상이 되어가고,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최근 들어 곳곳에서 들리는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Post, 이후)'와 '코로나19'의 합성어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찾아올 새로운 시대 상황을 일컫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몇 가지 키워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잠깐! 新라이프 Keyword는?

#언택트 #원격수업 #재택근무 #비대면 면접 #원격의료 #홈코노미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됨에 따라 '언택트(Un+contact)' 문화가 확산됐다. 온라인 쇼핑과 배달 음식 이용의 증가, 원격교육 및 재택근무의 확산, 화상면접을 통한 직원 채용, 원격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언택트', 즉 비대면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집 안에서 이뤄지는 여러 경제활동을 일컫는 '홈코노미(Home+economy)'.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영향으로 홈족이 늘고 홈코노미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 현상과 맞물리며 음식 배달 앱은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배달 앱 시장 규모는 연간거래액 기준 지난 2013년 3347억 원에서 지난해 5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배달 앱의 이용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음식 배달 앱 뿐만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홈트레닝 등에 대한 수요도 높은 편이다. 헬스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며 운동을 하는 홈트족들이 늘었다. 이에 따라 홈트레이닝 상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넷플릭스와 같은 영화ㆍ드라마ㆍ예능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은 OTT서비스로 지루함을 달랜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홈코노미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측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의 개학이 연기됐다. 상황이 좋아지나 싶더니 다시금 확산이 되고,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교육부는 원격수업 방식을 적용해 지난 4월부터 온라인 개학을 순차적으로 시행했다. 

교사와 학생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 장기간 이어지게 되면서, 교육에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Edutech)'가 떠오르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이 이러닝(E-learning)에 적용되면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이 제공되고, 1:1 맞춤형 교육 및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해진다.

기업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퇴근 시간을 달리한 유연근무제와 집에서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여러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을 비롯해 대입 수시전형에서도 비대면 면접을 시행한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낮추는 비대면 면접은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격의료'는 환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통신망이 연결된 모니터 등 의료장비를 통해 의사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미국ㆍ일본ㆍ중국ㆍ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해당 산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몇 차례 제출된 바 있지만, 대형병원 쏠림 현상과 오진에 대한 책임 등을 문제로 번번이 무산되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정부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원격의료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BC코로나(Before Corona)와 AC코로나(After Corona)의 구분이 지어질 만큼 코로나19 사태는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그리고 사람들은 점점 그 변화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제는 AC코로나, 즉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경쟁 우위를 점하는 기준이 된다. 산업도, 사람도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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