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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국산 쿠페형 SUV 르노삼성 XM3, 연식변경 이상의 변화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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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국산 쿠페형 SUV 르노삼성 XM3, 연식변경 이상의 변화를 품다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1.06.0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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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콤팩트 SUV는 실용적이고 스마트하다. SUV 특유의 공간활용성과 실용성, 타고 내리기 편안한 차체 높이와 트인 앞 시야로 운전이 쉽고 편하다. 혼라이프족들에게 광활한 뒷좌석과 뒷공간은 때로 거품일수 있지만, 콤팩트한 차체의 XM3는 현실적으로 적절하다. 크거나 작지 않은 실내가 주는 아늑함과 여유는 혼라이프족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르노삼성이 국내 브랜드 유일의 쿠페 SUV인 XM3의 2022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연식변경은 사실 변화가 미미하다. 몇 가지 편의장비를 더하거나 빼고 가격을 살짝 올리는 식이다. 하지만 이번 연식 변경은 변화의 폭이 제법 크다. 트렌디 테크노 사양 강화, 더 돋보이는 특별한 디자인, 1.6 GTe RE 트림 추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으며, 새로운 태그라인 ‘NEXT GENERATION SUV’와 함께 돌아왔다. 이는 XM3의 주요 타깃 고객인 MZ 세대를 의미한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기능(HTA: Highway & Traffic jam Assist) 추가 및 이지 커넥트 업그레이드(EASY CONNECT Upgrade)로 기술적인 사양을 좀 더 트렌디하게 강화했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수출 모델 뉴 아르카나 디자인을 적용해 글로벌 모델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신규 컬러인 소닉 레드를 추가했다. 트림 운영 또한 기존 6개에서 5개로 줄여 경쟁력 있게 구성했다. 1.6 GTe 엔진 모델에 RE 트림을 추가함으로써 기본 편의사양 및 옵션을 강화했다.

2022년형 XM3는 활동성이 높은 젊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요 기술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기능은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Adaptive Cruise Control)과 차선 유지 보조(LCA: Lane Centering Assist)로 구성되어 있다. 운전 시 피로도를 현격하게 줄여줘, 중·장거리 운전이 잦은 고객들에게는 필수 사양이다. 주요 경쟁모델의 경우 해당 사양을 100만 원이 넘는 가격의 선택품목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XM3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에서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커텍티비티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업그레이드됐다. 핵심 기능인 원격 시동/공조 기능을 추가(TCe260 적용)해 매번 특정 온도를 설정할 필요없이 알아서 원격으로 최적의 온도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한여름 장시간 주차된 차량도 미리 시원하게 온도 조절 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량으로 목적지 전송도 가능하다. 출발 전 온도 조절부터 목적지 전송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르노삼섬은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주유소나 식음료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동급 최초로 추가했다. 인카페이먼트는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로,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 안에서 비대면 주유부터 드라이브스루 픽업까지 받아볼 수 있다. 현재 경쟁사의 경우 주유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5오토매틱 하이빔(AHL), 오토 홀드 5동급 최초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 , 360 주차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차선이탈 경보(LDW), 차선이탈 방지 보조(LKA),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측방경보 시스템(FKP), 후방교차 충돌 경보(RCTA)는 주행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준다.

디자인은 구매요인 첫번째로 꼽힌다. 이에 2022년형 XM3에 센스 있는 디자인 변화를 주기 위해, XM3 수출모델인 아르카나와의 디자인 통일감을 줌으로써 글로벌 모델 이미지를 강화했다.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가 절묘하게 빚어낸 XM3의 실루엣에 크게 다섯가지 포인트로 업그레이드했다.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을 기준으로, 안개등 대신 에어커튼 크롬 장식을 추가했으며, 크롬사이드 엠블리셔와 가니시 형상을 변경했다. 기본 적용되는 주간 주행등이 안개등 기능을 대체하기에 과감하게 삭제했다. 뿐만 아니라, 프런트와 리어 스키드를 기존 그레이 컬러에서 하이퍼 새틴 그레이로 변경하고 블랙 투톤 루프(선택품목)를 추가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더욱 돋보이고 특별한 디자인을 위해 그 동안 르노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매력적인 레드컬러인 소닉 레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로써 바디 컬러는 소닉 레드와 함께 클라우드 펄, 솔리드 화이트, 어반그레이, 메탈릭블랙까지 총 다섯 가지로 구성했다.

2022년형 XM3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엔진별 트림 구성으로 돌아왔다.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1.6 GTe 엔진에는 기존 LE Plus 트림보다 편의사양과 옵션이 강화된 RE 트림을 추가했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인 TCe260은 LE 트림을 삭제하는 등 트림 간소화를 통해 1.6GTe와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 제공을 위한 변경이었다.

1.6 GTe RE 트림에 추가된 주요 사양으로는 전자식 룸미러와 하이패스, 실내자동 탈취 기능 및 열선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은 물론 사이드 크롬 벨트 라인,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선바이저 및 글로브 박스 조명이 기본으로 추가됐다. 이 외에도 블랙 가죽 시트 패키지, 앰비언트 라이트, LED 룸 램프 등이 선택사양으로 기존 LE Plus 트림 대비 추가됐다. TCe260 엔진에서는 RE시그니처 트림의 상품 경쟁력을 특히 강화했다.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보조(HTA)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면서, 오토매틱 하이빔(AHL)과 실내자동 탈취기능을 추가했다.

2022년형 XM3는 차급을 뛰어넘는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 TFT 클러스터(맵 인 클러스터) 53가지 모드(에코, 스포츠, 마이센스)와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지원하는 멀티 센스는 XM3의 감성품질을 더욱 높여준다. 여기에 동급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513리터의 트렁크와 더블 트렁크 플로어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주말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르노삼성은 2022년형 XM3 전트림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KB),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를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 없는 기본사양을 제공한다. 여기에 동급최초 오토 클로징/오토 오프닝은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는 XM3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TCe260 17인치 알로이 휠 기준 13.8(km/ℓ)로 주요 경쟁모델 대비 우월한 연비를 자랑한다.

KNCAP 1등급이라는 수식어도 XM3를 더욱 빛나게 한다. 차량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충돌 안전성과 보행자 안전성에서 각각 만점(60점)과 높은 점수를(14.8점)을 획득했다. 특히, 실제 도로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부분 정면충돌에서 경쟁사 대비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추가로 신차 실내공기질 검사에서 모든 항목에 기준치를 만족하는 등 KNCAP 1등급과 함께 안전성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했다. XM3는 동급 최초로 에어퀄리티 센서와 컴바인드 필터를 적용해 실내공기까지 꼼꼼하게 관리한다. 특히, 에어 퀄리티 센서는 실내의 질소산화물과 일산화질소, 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을 40% 이상 저감해, 대기환경으로부터 실내공기를 보호한다.

르노삼성은 요즘 여유가 없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격적인 경영과 캐시카우가 절실하다. 그리고 효자 모델인 XM3에 힘을 실었다. 연식 변경이지만 그 이상의 진화를 통해 미래를 견인하려고 한다. 그만큼 신경 쓰고 세심하게 챙겨 만들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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