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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한국 DNA 이식한 스웨디시 럭셔리, 볼보 XC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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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한국 DNA 이식한 스웨디시 럭셔리, 볼보 XC60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1.09.24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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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수입차들의 현지화 전략은 예나 지금이나 중요하다. 마케팅 차원의 접근이면서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우리 회사가 얼마나 마음쓰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현지화 전략은 충성고객과 가망고객을 만드는 기본이자 힘이 된다. 

최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매우 이례적으로 현지화에 성공한 새모델을 공개했다. 300억을 투자해 SKT와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적용한 첫 모델인 신형 XC60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단순 연결에서 나아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볼보자동차에 맞춤형으로 디자인해 주행에 최적화 된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음성’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업계 No.1 기업인 SKT와의 협업으로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한국 시장에 가장 특화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반의 티맵, 누구, 플로를 연동한 최적의 한국형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라 보다 특별하다. 나아가 실제 오너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이자 장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XC60의 핵심인 인포테인먼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실내 온도, 열선과 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등 제어, 목적지 안내, 가까운 맛집 안내, 경유지 설정 등 TMAP 내비게이션 길 안내,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등 전송,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한 것이다.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음성’으로 차의 기능을 제어하고 설정함에 따라 더욱 안전한 주행도 가능하다.

하지만 제아무리 좋은 옵션도 경제적 부담이 되면 오히려 반감을 살 확률이 높다. 볼보는 이같은 상황을 간파해 철저히 준비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5년 LTE 무료 이용 및 XC60의 새로운 구매자에게 음악 플랫폼 플로(FLO) 1년 이용권의 혜택까지 제공한다. 또한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 ‘볼보 온 콜(Volvo on Call)’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고객과 차 사이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신규 서비스도 추가된다.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은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으로 차의 잠금 및 해제, 주행 전 온도 설정 등 디지털 키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서비스센터 예약 및 단계별 정비 상황 알림, 정비 이력 조회 등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헤이, 볼보 앱(Hej, Volvo App)’과 더불어 고객이 실시간으로 차의 상태 및 관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완성한다.

여기에 차량 내 탑재되는 컨시어지 서비스 ‘볼보 온 콜(Volvo on Call)’을 통해 주행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XC60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웨덴 토슬란다(Torslanda) 공장에서 생산되는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링 SUV다. 전 세계적으로 168만대가 팔리며 유럽 중형 프리미엄 SUV중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해 왔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인간중심 철학이 반영된 인테리어, 첨단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환경을 생각한 파워트레인 등을 인정 받아  2018년 올해의 월드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약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XC60은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 및 더욱 정교해진 디테일이 가미된 앞뒤 및 휠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풀 LED 테일램프, 최신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존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기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도 새로 더했다.

국내에는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이 소개된다. 이미 인기가 높아 최소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XC60에 날개가 추가됐다. 북유럽 특유의 감성과 볼보의 대명사가 된 안전 철학, 내연기관에서 100%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의 변화를 이미 선언한 후 보여주는 효율성 좋은 친환경까지, 볼보의 다양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시도는 언제나 반갑다.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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