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홈베이킹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빵은 맛은 있지만 설탕과 버터가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 알 수 없기 마련인데 집에서 만들면 당분과 지방을 조절해 비교적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맛과 영양이 가득한 제철 음식을 활용해 홈베이킹을 해보면 어떨까? 오늘은 오븐 없이도 에어프라이어로 만들 수 있는 식빵 사과파이 레시피를 소개한다.
피로회복과 다이어트에 탁월한 사과
사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표적인 과일로 10~12월이 제철이며 원산지는 서남아시아다. 전 세계에서 먹는 과일인 만큼 사과의 품종은 다양한데, 그중 우리나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품종은 능금, 아오리, 홍로, 홍옥, 부사 등이 있다. 사과는 그냥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잼, 주스, 파이, 빵, 차, 아이스크림, 튀김, 스프 등 디저트와 음식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사과는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다양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탁월한 식재료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은 몸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며 구연산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에 효능이 있으며 칼륨은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주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하고 붓기를 빼준다.
사과는 손으로 들었을 때 무게감이 있으면서 단단한 것이 맛이 좋다.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사과에서 다른 과일과 채소를 빨리 숙성되게 하는 에틸렌 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사과는 따로 비닐에 밀봉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재료
사과, 식빵, 설탕, 버터, 시나몬 가루
만드는 법
1. 사과는 흐르는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기고 작게 깍둑썰기를 한다.
2. 냄비에 사과와 설탕을 2대 1 비율로 넣고 센 불에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 15분간 졸인 후 시나몬 가루를 2~3꼬집 넣어 사과잼을 만든다.
3. 식빵은 테두리를 잘라내고 밀대로 밀어 납작하게 만들고 한쪽에 칼집을 낸다.
4. 한 김 식힌 사과잼을 칼집을 내지 않은 쪽에 올리고 식빵을 반으로 접어 포크로 테두리를 누른다.
5. 녹인 버터를 식빵 윗부분에 바르고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15분간 구워준다.
TIP
사과는 믹서기로 다져도 되지만 아삭거리는 식감을 위해서는 깍둑썰기를 권장한다. 사과의 당도에 따라 설탕의 양을 조절하면 되는데, 사과가 달면 사과와 설탕 비율을 3대 1 정도로 넣어도 된다. 사과잼에 건포도, 건크랜베리 등을 추가해도 좋다. 사과잼은 식힌 후에 사용하지 않으면 파이가 눅눅해진다. 식빵은 밀대 대신 유리컵으로 밀어도 상관없으며 식빵을 납작하게 밀어야 구울 때 파이가 갈라지지 않는다.
[사진=시사캐스트, 자료=요리백과 쿡쿡TV,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