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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트렌드] 올 겨울 대세는 숏패딩…화려한 컬러로 개성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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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트렌드] 올 겨울 대세는 숏패딩…화려한 컬러로 개성 있게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1.11.2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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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한 패딩 안 입어! 귀엽고 경쾌한 느낌의 숏 패딩 연출법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핀블랙 제공.
@핀블랙 제공.

올 겨울 영하권의 매서운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발 빠르게 겨울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봄과 가을은 짧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사계절이 아니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패션업계는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인 ‘뉴트로’ 열풍에 따라 겨울철 패션 대표 아이템인 숏패딩이 유행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패션업계는 앞 다투어 숏패팅 신제품을 출시하며 고객 몰이를 준비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는 형광색의 짧은 아우터 즐겨 입어

최근 90년대에 유행했던 짧은 상의와 와이드한 팬츠를 스타일링하던 패션 감성이 다시 돌고 돌아 젊은층에서는 ‘올 겨울 숏패딩은 필수’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기성세대와 새로운 것을 원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공통적으로 어필하는 뉴트로 무드는 적어도 패션에 있어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대학생 23살 이모씨는 얼마 전 짧은 숏패딩을 구입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블랙이나 화이트의 롱패딩을 즐겨 입었다”면서 “올해는 짧은 패딩이 유행이니만큼 색깔도 귀엽고 상큼하게 핫핑크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겨울이라고 해서 어두운색을 즐겨 입지 않는다”며 “친구들은 오히려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는 형광색의 아우터를 즐겨 입는다”고 덧붙였다. 대중적인 시각에서 숏패딩은 길이가 짧아 보온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바스락거리는 패딩 겉감 특유의 차가운 느낌 대신 코듀로이, 뽀글이라 불리는 덤블이나 니트 등 따뜻한 소재로 업그레이드된 패딩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과 윤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운 외에도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신소재 충전재를 활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아이보리, 라이트 라벤더 등 따뜻하고 포근해 보이는 컬러감 사용

@에센셜 숏패딩
@에센셜 숏패딩

최근 MZ세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아미(AMI)는 볼륨감이 살아있는 짧은 다운 패딩을 첫 출시했다. 가슴 대신 왼쪽 소매에 아미를 상징하는 하트 로고에 드로스트링 후드로 따뜻함을 더했다.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제안되는데 누구에게나 멋지게 어울리는 젠더리스(Genderless) 아이템이다.

여성용 숏패딩은 아이보리, 라이트 라벤더 등 더 따뜻하고 포근해 보이는 컬러감을 양면에 담아 스타일 활용에 힘썼다. 올해는 방한용 후드 대신 바람을 막도록 네크 부분을 높여 따뜻함을 더한 간결한 디자인이 대세다. 올해 유행을 예고하고 있는 니트 소재의 발라클라바(balaclava·머리와 목을 덮는 방한용 모자)는 다소 간결한 숏패딩에 포인트를 더해줄 수 있는 패션템이자 보온성까지 갖췄다. 

보온성과 경량성 뛰어나…다채로워진 컬러와 화려한 패턴 
올 겨울 패피들이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화려한 페이즐리 패턴을 적용한 제품이다. ‘노벨티 로프티 다운 재킷’은 제품 전체에 걸친 강렬한 페이즐리 패턴과 상반되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여유 있는 핏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목 칼라 안쪽의 기모 소재와 소매 안쪽의 엘라스틱 밴드를 적용하는 한편, 윤리적 다운 인증을 받은 최고급 구스 충전재를 적용하여 한겨울에도 따뜻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착용 가능하다.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숏패딩의 원조 ‘노스페이스 눕시 재킷’은 1992년 첫 출시 이후 지난 30여년간 전 세계에 걸쳐 겨울철 최애템으로서 큰 인기를 얻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올 겨울 화려하게 변신했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의 숏패딩은 전체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면서 날씬해 보이는 효과와 함께 귀엽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한다. 숏패딩 스타일링은 짧은 기장이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려서 코디하는 것이 좋지만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레깅스 팬츠, 스키니 진, 부츠컷 데님 팬츠 등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하의와 함께 매치하면 날씬해 보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데일리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미니 원피스, 또는 롱 원피스와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베르니스’ 숏 다운 점퍼와 ‘에션셀’ 블루 숏패딩은 스트리트 감성의 캐주얼한 일상룩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뉴트로 숏패딩 인기

@아디다스 제공.
@아디다스 제공.

아디다스도 ‘미드나잇 패딩’을 출시해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살리고 덕 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강화했다. 아디디스 관계자는 “미드나잇 패딩 모델에는 발수 처리된 우븐 소재가 적용돼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특히 밑단이 조절 가능하게 디자인돼 원하는 핏으로 착용할 수 있어 MZ세대가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에잇세컨즈는 숏패딩에 다양한 색을 입혀 출시해 차별점을 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근거리 외출용 패션룩으로 디자인했다.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아이보리 숏패딩과 코듀로이 밴딩 팬츠를 매치하고, 라이트 그레이 숏패딩과 연청 데님 팬츠를 매치하는 등 컬러감을 살린 ‘숏패딩 스타일링’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뉴트로 유행과 더불어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이 다양한 연출과 코디가 가능한 숏패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패션업계는 가볍지만 두꺼운 숏패딩을 출시하고 있고, 특히 다양한 컬러를 입혀 소비자 취향의 폭을 넑히는 디자인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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