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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고급 지프의 정수, '그랜드 체로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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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고급 지프의 정수, '그랜드 체로키 L'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1.12.06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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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SUV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에 서면서 기존 SUV 강자들은 호황이면서 동시에 치열한 경쟁에서 방어전을 펼쳐야 하는 운명에 놓였다. 정통 오프도르 브랜드 지프 또한 마찬가지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길이를 늘려 3열 시트를 넣은 대형 SUV를 내놓았다. 바로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이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이는 그랜드 체로키 L은 지난 30년간 4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하며 700개 이상의 최다 어워드 수상 경력 보유, 전세계적으로 약 7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지프의 프리미엄 SUV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북미 시사 전문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최고의 패밀리 SUV’로 뽑힌 데에 이어,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인 워즈오토(WardsAuto) 선정 ‘베스트 10 인테리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1년만의 진화를 거쳐 새로 선보이는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의 겉모습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왜고니어(Grand Wagoneer)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은 양 옆으로 넓어졌고, 사선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듯한 샤크 노즈를 형상화 한 앞모습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선사한다. 지프 고유의 사다리꼴 휠 아치와 3열로 길어진 휠 베이스의 균형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인테리어는 더욱 현대적인 표현력과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통한 완성도 높은 디테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운전석의 10.25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컬러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 가운데 위치한 새로운 사각형의 지프 엠블럼이 운전자를 반긴다. 

중앙의 10.1인치 맵-인-클러스터 디스플레이의 넓은 화면은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실내 전체를 감싸고 있는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은은하면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에는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 시트가 적용되며, 파워 마사지 시트(1열)와 버킷 시트(2열)를 지원해 편안하면서도 안락한 주행을 약속한다.

강력한3.6리터 V6 24V VVT 업그레이드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m 파워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효율적인 엔진 회전수를 유지해 정숙성과 가속 반응성, 효율성 등을 향상시켰다.

또한,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4X4 시스템은 2.72:1 기어비의 낮은 토크 제어로 오프로드 기동성을 향상시켰으며, 다수의 센서가 사전에 토크 분포를 조정해 미끄러운 노면에 즉각 반응,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으로 도심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 모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에는 고급 SUV의 명성에 맞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110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들이 대거 적용되어 있다. 앞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감지하고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 모니터링 센서로 인접한 차를 감지해 경고를 주는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보행자와 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2, 3열 탑승자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뒷좌석 모니터링 카메라 및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헤드 업 디스플레이와 같은 주행 안전 보조 장치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최고 사양인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결합해 작동하는 자율주행 레벨2 등급의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계기반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나이트 비전 카메라 시스템,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그리고 주차 편의성을 제공하는 파크센스 평행/수직 주차 및 출차 보조 시스템으로 안전운행을 돕는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은 인포테인먼트 측면 또한 특별하다. 홈 오디오로도 유명한 매킨토시가 그랜드 체로키 L만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을 디자인, 19개의 스피커를 통해 동급 세그먼트 내 최고의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SK텔레콤 내비게이션 T맵이 장착되었으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은 물론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되어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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