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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쌍방울그룹, 끊임없이 변화를 'TRY'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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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쌍방울그룹, 끊임없이 변화를 'TRY'하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2.2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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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사계절 내내, 특히 추운 겨울철에 '내의'는 옷장 속 필수템이다. 겉옷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그 존재감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사람들은 내의를 고를 때 더 신중함을 기한다. 어떤 원단인지, 활동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충분히 고려해 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기본 아이템으로 수요가 끊이질 않는 탓에, 패션기업의 치열한 '내의 경쟁'은 연장전을 거듭하고 있다. 겨울에는 발열내의를, 여름에는 쿨내의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기술 전쟁이 펼쳐진다.

그 결과, 소비자들의 선택지에는 몇 개의 브랜드가 자리잡았다. 그 중 하나는 소비자의 옷장 지분율을 상당 부분 차지한 브랜드 'TRY(트라이)'다.

국내 내의전문 기업 '쌍방울'은 1987년 국내 최초 메리야스 KS마크를 획득, 독자브랜드 TRY를 출시했다. 이후 국내 최초로 미국 쟈키사(JOCKEY International Co.,Ltd.)의 기술을 도입하며 TRY를 최고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내의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후로도 쌍방울은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려나갔다. 1995년 '5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세계 최초로 210수 내의 개발에 성공해 세계 유일의 편직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쌍방울은 TRY를 중심으로 고도화된 생산·판매·홍보·관리 시스템을 구축, 국내 최대 내의 제조·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TRY를 비롯해 히트업(HEAT-UP), 쿨루션(COOLUTION), 샤빌(Chaville), 크리켓(Criket) 등 10여 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내의류 전문 매장에서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변화를 'TRY'하다  

쌍방울은 과거 발자취를 교과서 삼아, 내의 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 영역으로 발을 넓혀가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9년 B2B몰 'TRY me(트라이미)'를 오픈해 새로운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TRY me는 자사제품과 각종 생활용품, 잡화류 등 500여 개 품목의 판매를 중계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TRY me 오픈 당시, 쌍방울은 의류 매장을 넘어 실생활에 중점을 둔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온라인, 특히 모바일을 통한 상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갈 방안을 모색한 것. 아울러, 내의류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경영진의 판단 하에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쌍방울은 정착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해갔다. 미세먼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마스크 유통·제조사업에 진출하며 사업을 다각화했다. 쌍방울의 트라이황사방역마스크는 2020년 국제표준규격인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인증)과 ISO13485(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증)에 이어 지난해 유럽 CE PPE 인증(개인보호장비)을 취득하며 국제적으로 마스크 품질을 증명했다. 그리고 같은해 황사마스크 부문 '2021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 이어 'MBN건강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거뒀다. 현재 KF94, KF80, 비말차단마스크, 패션마스크 등 제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가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넓혀간 사업 영토, 선한 영향력의 근원지가 되다

쌍방울은 시기적절한 변화로 브랜드 파워를 이어가는 한편,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쌍방울은 매년 밀알 복지재단과 아름다운 가게, 사회복지법인 신망원 등을 통해 독거노인, 불우이웃 등 사회취약계층에 내의를 지원하는 '내의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름다운가게에 5200만 원 상당의 언더웨어 2만점을 전달했다. 쌍방울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가게에 2억5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 나눔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23일에도 아름다운 나눔이 이어졌다.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약 8000만 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한 것. 지난해에 이어 굿윌스토어와의 좋은 인연이 2년째 이어지며 현재 약 1억 원 상당의 자사 제품이 전달됐다. 전달된 제품은 굿윌스토어 전국 13개 지점에서 판매가 이뤄지며 판매수익금은 장애인 고용 및 일자리 창출에 쓰이고 있다. 

쌍방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켜줄게요 캠페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으로, 코레일 역사 등을 찾아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이들에게 직접 마스크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 밖에도 에너지절약 캠페인, 불임·난임 부부 후원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쌍방울이 50여 년간 확장해나간 사업 영역은 선한 영향력의 근원지가 되고 있다.

쌍방울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며 성장 동력을 마련해왔다. 기업의 담대한 도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내일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하려 합니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 

쌍방울은 50여 년 역사를 밑그림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디자인하고 있다. 쌍방울이 소비자들의 유일한 선택지로 남게 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시사캐스트] 

[사진=쌍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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