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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디젤은 끝나지 않는다! '아우디 Q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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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디젤은 끝나지 않는다! '아우디 Q3'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2.06.06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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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청정 디젤이란 이름으로 고급 수입차의 트렌드처럼 거론되며 승승장구하던 시절이 있었다. 정부에선 이런저런 혜택까지 주며 지구를 살리려면 디젤을 타야 할 것 처럼 이야기하던 때였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는 법. 그랬던 디젤이 지금은 환경 파괴의 주범인 듯 거론되며 전동화라는 거센 파도 앞에 사라져야 할 대상인 듯 움츠러 들었다. 전기차나 가솔린차에 비해 디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첨단 정화장치와 각종 기술과 접목된 디젤차는 단언컨대 환경파괴와는 거리가 멀다.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 같은 양으로 더 먼 거리를 제법 경쾌하고 힘있게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 도로 위를 달리는 디젤차 대부분은 엄격하고 엄중한 배기가스 규제 기준에 넉넉히 통과한 모델들이다. 엄격한 기준으로 교통과 관련한 대기 오염을 운운하려면 노후한 디젤 화물차와 배달용 오토바이 같은 진짜 환경 파괴자들에 집중하고 관리해야 한다. 

기술의 정점에 선 내연기관 엔진, 그 중에서 디젤 엔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오래 도로 위를 달릴 것이다.

아지금 당장 전기차 세상이 될 것 같지만 주행거리나 충전 시설 등 여전히 크고 작은 문제들이 난재해 있으며 디젤 관련 기술들은 여전히 최신으로 업데이트되고 개발되며 이전보다 더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모델들이 세상에 나오고 있다. 예전보다 모델 수는 줄었지만 그만큼 내용과 본질에 충실하고 훌륭한 모델들이 소개되고 있다. 오늘 이야기하는 아우디 Q3도 그같은 모델 가운데 하나다. 

아우디의 콤팩트 SUV인 Q3가 국내 정식 데뷔했다.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주행성능과 우수한 연비,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춘 작은 SUV다, Q3 35 TDI와 Q3 스포트백 35 TDI는 각각 기본형, 프리미엄, 콰트로 프리미엄의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앞바퀴 굴림으로 2.0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S트로닉 7단 자동 변속기가 호흡을 맞추며 민첩한 주행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선보인다.

여기에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장착한 트림을 추가해 보다 더 스포티한 퍼포먼스도 경험할 수 있다. 

Q3 35 TDI와 Q3 스포트백 35 TDI 두 모델에 모두 적용된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 범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Q3 35 TDI에는 18인치 5-암 디자인 휠이, Q3 35 TDI 프리미엄과 Q3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19인치 20-스포크 V-스타일 휠과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보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라인을 강조한다. 쿠페형 SUV인 Q3 스포트백 35 TDI에는 18인치 5-스포크 Y-스타일 휠이, Q3 스포트백 35 TDI 프리미엄과 Q3 스포트백 35 TDI 프리미엄에는 19인치 5-더블스포크 다이내믹 디자인 휠을 적용했다. 또한 모든 트림에 크롬 윈도 몰딩, 파노라믹 선루프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유려하고 스포티한 겉모습을 한층 강조했다.

실내는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이 아우디 고유의 감성을 연출하며, 다기능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앞좌석 전동 시트, 4방향 요추 지지대 등이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특히, Q3 스포트백 35 TDI 프리미엄과 Q3 스포트백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실내에도 S로고 스포츠 시트, 매트 브러시 다크 알루미늄 인레이, 스테인리스 페달 등 S 라인 인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S라인 특유의 스포티하고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연출했다.

파워트레인은 앞서 말했듯 2.0리터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 출력 150 마력, 최대 토크 36.7kg.m의 힘으로 정지에서 100km/h까지 9.3초, 최고 속도는 206km/h를 찍는다. 연비는 1리터로 14.8km를 달릴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트림인 Q3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과 Q3 스포트백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토크를 앞뒤 차축에 다양하게 전달해 보다 뛰어난 민첩성과 안전성을 선사한다. 네바퀴굴림임에도 연료 효율성에서도 앞바퀴 굴림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Q3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14.2km/l, Q3 스포트백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14.0km/l다.

Q3 35 TDI와 Q3 스포트백 35 TDI에는 더욱 향상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이 들어찼다. 초음파 센서로 차와 물체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 MMI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과 후방 카메라가 보다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며, 사이드 어시스트, 앞차의 위험한 주행 상황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 및 감속을 돕는 프리센스 프론트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 운전을 돕는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내는 사이드 어시스트와 파크 어시스트가 기본이다. 특히 Q3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이, Q3 35 스포트백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스포츠 서스펜션이 추가 적용돼 좀 더 다이내믹하고 재미있는 운전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들어가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교통정보 서비스, 위성지도 등 다양한·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를 통해 운전자가 차의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을 연결해 네비게이션, 통화, 음악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무선충전도 가능하다. [시사캐스트]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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