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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2030 치아건강, 스케일링만 잘해도 치아수명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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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2030 치아건강, 스케일링만 잘해도 치아수명 늘어난다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2.09.02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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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예부터 ‘치아가 오복 중 하나’라는 말이 있듯 치아는 전신건강을 지키는 관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충치나 잇몸질환 등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잇몸에 생긴 염증이 혈액을 통해 심장이나 혈관으로 타고 들어가 제 기능을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고 충치를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해당 치아는 물론 주변 치아까지 퍼져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20대의 건강한 치아를 평생 건강하게 잘 사용하려면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치과 스케일링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스케일링은 칫솔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 및 치태를 제거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지만,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충치나 치아균열, 잇몸질환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과 정기검진이 필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검진은 정기적으로 받으면서 치과 정기검진은 차일피일 미루는 경향이 있다.     

당장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고,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심과 치료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치료를 계속 미루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치과치료를 미루면 환자가 떠안아야할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예컨대 충치가 치아 표면 법랑질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범위에 따라 레진 또는 실란트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그런데 바쁘다는 이유로, 통증이 없어서 괜찮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결국 염증이 잇몸은 물론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치수까지 퍼져 괴사될 위험이 크다. 

이처럼 염증이 치수까지 퍼진 경우에는 결국 이를 뽑고(발치) 임플란트를 식립해줘야 하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과 정기검진, 흡연자라면 더 자주해야

꼭 치아에 이상이 없더라도 3~6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내원해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치과치료는 어떻게 치료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중요한 만큼 올바른 식습관과 철저한 구강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 

하루 양치 세 번은 기본으로 하되 유색음식이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섭취한 후에는 가능하다면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물이나 가글로 헹궈내는 것이 좋다. 

또 다수의 연구결과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고 임플란트에 실패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도 크기 때문에 흡연자일수록 구강관리에 더 철저해야 한다.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에는 무조건 저렴한 비용이나 병원의 유명세를 따지기보다 의사의 실력과 풍부한 임상경험, 전문 치료분야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사캐스트] [사진=픽사베이]

 

신태운 원장.
신태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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