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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연식 변경 이상의 볼보 기함 'XC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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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연식 변경 이상의 볼보 기함 'XC90'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2.09.0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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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스칸디나비안 럭셔리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북유럽 특유의 감성을 한껏 뽐내며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볼보. 그들의 SUV 기함인 XC90이 단순히 연식 변경이라고 치부하고 슬쩍 넘긱기에는 변화의 폭이 넓고 두터운 23년식 XC90을 공개했다.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시스템을 추가한 23년식 XC90이 주인공이다. 

23년식 XC90은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년 간 300억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품는다. 덕분에 사용자는 자신의 음성을 통해 TMAP 내비게이션, 전화 및 문자 발송, FLO 음악 탐색, 공조장치 제어, 정보 탐색, 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차의 잠금 및 해제 등 디지털 키 기능을 하는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도 새로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해 사전에 차 안의 탁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는 프리 클리닝 및 공기정화 기능과 차량 탑승 전 운전자가 설정한 온도에 맞춰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프리 컨디셔닝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SPA플랫폼에서 만드는 최상위 모델인 XC90은 길이 4950mm, 너비 1960mm, 높이 1770mm의 대담하고 웅장한 크기로 도로 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차체 비율을 자랑한다. 앞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와 수직 크롬 바로 구성된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위치한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는 플래그십 SUV만의 강력한 정체성을 전달한다. 여기에 앞뒤 크롬 마감 처리한 범퍼 및 통합형 루프레일과 다이아몬드 컷 휠(20, 21 인치)을 통해 도로 위 독보적인 존재감을 제시한다. 

디자인 뿐 아니라 내실 또한 알차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및 유로앤캡(Euro NCAP)이 진행한 안전도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고점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 받은 바 있던 XC90의 안정성은 더 강력해졌다.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 드라이버 어시스턴스(Driver Assistance)가 기본이다. 이를 통해 조향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with steer assist),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제동 지원(Cross Traffic Alert), 후방 충돌 경고 및 완화(Rear Collision Warning & Mitigation)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차량 간 안전거리와 차선을 유지해주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도 물론 기본이다.

이 밖에도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 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을 비롯해 차량 최고 속도를 180km/h로 제한하는 스피드 캡, 오너가 차의 최고 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 긴급 출동 및 구급차 호출 등이 지원되는 볼보온콜(Volvo on Call)까지 기본 항목에 포함된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최고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2.3 kg∙m)과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6(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 kg∙m) 모델로 구성된다.

볼보의 전동화 전략을 완성하는 T8 리차지 PHEV(Recharge Plug-in Hybrid) 엔진은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53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출력 455마력(엔진: 312마력, 전기모터: 143마력), 최대 토크 72.3kg∙m의 출력 성능으로 정지에서 100km/h까지 약 5.3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순수 전기차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원 페달 드라이브를 통해 보다 더 부드럽고 직관적이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운전이 가능하다. 참고로 원 페달 드라이브는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옵션이다. 

볼보자동차의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럭셔리 감성 품질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삶으로의 새로운 여정을 선사한다. 우선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에 포함된 유해한 초미세먼지(PM 2.5)를 최대 95%까지 제거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dvanced Air Cleaner, AAC) 시스템을 통해 브랜드 안전 철학의 범위를 넓혔다.

이와 함께 스웨덴의 빛과 자연 환경을 반영한 전동식 파로나믹 선루프, 스웨덴 오레포스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크리스탈 기어노브,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 감성 품질을 철저하게 완성했다.

플래그십 모델인 23년식 XC90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해 스웨디시 럭셔리 공간을 완성했다. 수평으로 이어지는 비주얼 라인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특유의 여백의 미를 강조한다. 천연 나뭇결이 살아있는 대시보드와 센터콘솔의 데코 인레이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함으로써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및 나파가죽 마감을 통해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하며, 앞 좌석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기능까지 품었다. 뿐만 아니라 1열과 2열 시트 높이에 차이를 둔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해 자리에 상관 없이 모든 탐승자가 탁 트인 앞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

국내 데뷔한 23년식 XC90은 파워트레인 구성에 따라 B6 AWD Plus Bright(기존 Momentum 트림), B6 AWD Ultimate Bright(기존 Inscription 트림), T8 AWD Ultimate Bright(기존 Inscription 트림) 3개 모델로 소개된다.​

북유럽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디자인, 발빠른 전동화 전략으로 진화 중인 파워트레인, 거기에 집중 투자를 통한 연결성과 확장성끼지 확대하며 상품성과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볼보. 대중의 인기와 지지를 등에 업고 잘 달리고 있는 볼보의 기함 XC90은 날개 달고 비상할 체비를 마친 셈이다. [시사캐스트]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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