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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북두칠성'] 감정의 숲을 헤매다 진짜 나와 마주하는 시간, '미러' 속 '영어 감정 표현 사전' 끄집어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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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북두칠성'] 감정의 숲을 헤매다 진짜 나와 마주하는 시간, '미러' 속 '영어 감정 표현 사전' 끄집어 내기
  • 양태진 기자
  • 승인 2022.11.1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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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Book') '두' 권에 깃든 일곱('7')개의 작은 별('星')들로,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들의 선별을 돕는 시간. 오늘밤도 '북두칠성'의 가이딩을 따라 혼삶의 길, 쉬이 열어갈 수 있기를.

감정엔 여러 서사가 존재한다. 지금의 내 감정은 어디서부터 출발해 왜 여기 이런 나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그 의문형 부호를 느낌표로 바꿔보는 시간. 책 '미러'와 '영어감정표현사전'을 소개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양태진 기자)

나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린 남들 보다 조금 더 앞선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여기서 앞선다는 말의 의미는 단순히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내 감정이 흐르는 방향을 제대로 알고, 그에 따른 자연스러운 대처와 기술을 통해, 보다 나은 나 자신을 내보일 수 있을 거란 얘기다.

물론 이러한 발판을 만드는데 있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감정의 여러 갈래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것. 그런 연유로 우린 수많은 감정을 통제해 보기도, 때론 그것들과 한없이 어울려보기도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모두의 감정이 하나로 묶인 채, 통제 가능하기만 하다면, 인간은 과연 제대로 된 일상적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 서로 각기 다른 감정이 존재하고, 이를 적시적소에 내보일 수 있을 때, 비로소 인간 관계는 그에 알맞은 표현력과 더불어, 보다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사진=언스플래쉬)

여기 이 책 두 권이 바로 그러한 목표 지점을 향한 좋은 시작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우리의 감정을 해석할줄 알고, 그것을 활용하는 수준을 지나, 어느 정도 통제하며 마음껏 누릴 수 있을 때, 우린 보다 나은 인간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감정이 들려주는 과거와 현재 상황, 그리고 미래를 꿈꾸는 이야기들에 솔직한 반응을 보이고 나면, 뭔가 후련한 기분은 물론이고, 스스로의 내면에 깃들어 있던 진짜 내 자신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나면, 비로소 세상과 어울려 낼 수 있을 만한 삶의 동력과 더불어, 그 뜻하고 원하던 바를 비로소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두' 권 중 하나, <미러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시간)> ('루이스 L. 헤이' 지음, '김태훈' 옮김, 출판사 '센시오')

이 책의 저자인 '루이스 L. 헤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심리 치료사로, 영성과 자기계발 분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치유'를 발표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내적 성장과 치유를 돕던 와중에, 2017년, 향년 90세의 나이로 숨졌다. 대표작으로는 '권능 있는 여성', '당신의 몸을 치유하라' 등 다수가 있다.(사진=시사캐스트)

내 안의 나를 들여다 보는 기술에 있어 촌철살인의 표현 마구 쏟아내고 있는 책, '미러'. 이 책은 그야말로 제목이 부여하는 바 대로, 내가 진정한 나로 살 수 있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려보라 제시한다. 이는 비로소 내 자신이 보다 행복한 나로 거듭날 수 있는 첫 발자국이 될 수 있는 것.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이전의 나약한 사고방식을 버리고, 마치 거을을 보며 말하듯 주문을 외우라 주문한다.

 

"너는 뭐든지 잘할 수 있어!"

"나는 너를 믿어. 사랑해!"

 

이러한 외침은 사람 마다 각기 다른 치유가 필요한 만큼 그러한 정신적 치유를 가능케 할 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열린 자세가 곧 스스로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과 마음의 긴장은 어느새 녹아 내린 채, 보다 자유로운 영혼의 흐름에서 사고할 수 있을 것이란다.

 

 

거울과 마주한 내면을 들여다 보는 행위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닮은 내 안의 순수함 또한 꺼내보는 것이다. 이를 표현한 사진 컷 두장.(사진=언스플래쉬) *책 속 삽화와는 무관함.

이를 위해 저자는 총 21번째의 날을 제시하며, 매일 행해야할 지침을 '미러 워크'라는 이름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한 챕터를 이해한 독자는 각 장의 끝무렵에 포진해있는 몇 가지의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예를 들면, 1. 다섯 살 무렵에 찍은 사진을 찾아 욕실 거울에 붙여라. 2. 몇 분 동안 바라보고 그 아이는 행복해 보이는지 확인해 보라. 3. 아이에게 말을 걸어라. 별명을 사용해도 좋고, 휴지를 준비한 후, 바닥에 앉아 대화를 시도하라. 4. 마음을 열고 가장 깊숙한 생각을 나눠라. 5. 대화가 끝난 후엔 이렇게 되뇌이라. "사랑해. 나는 널 위해 여기 있어. 넌 안전해." 이런 식이다. 

이후 바로 뒷면에 자리한 '감정 쓰기'라는 코너는 ㅡ스로 글쓰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각 질문에 대한 답을 달아봄으로써 내면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 또한 예를 들어 보면, 삶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그것을 일으킨 '비판적 태도', '두려움', '죄책감'그리고 '후회'를 구분지어, 그로 인해 일어난 문제와 삶에 끼친 영향을 써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 스스로가 아이였을 때로 돌아가 거울을 바라본다면, 그곳엔 또 다른 어른이 서 있을 것이다. 어린 당시에 꿈꿔본 바로 그 어른. 지금의 어른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돌아보는 것 또한 괜찮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의 내용과 연관한 삽화 모음.(사진=언스플래쉬) * 책속 삽화와는 무관함.

이외에도, '어린 시절, 사랑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부모의 애정표현을 직접 경험했는지, 포옹을 많이 받으며 컸는지' 등의 질문과 함께, '이번주가 당신에게 스트레스를 준 일들을 적고, 그중 다섯살때의 의식이 지닌 제한적인 생각과 관련된 건 무엇인지,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한 생각과 성찰' 등을 적으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곧, 행운은 너무 당연한 거라 말하면서, 거울과 마주한 채, 열린 자세로 그 행운을 맞이하라고 전한다. 

 

"삶은 나에게 온갖 좋은 것을 줄 것이다. 나는 그것들을 가질 만하다!"

 

그리고는 이제 나가서, 내면의 아이와 같이 놀으라는 말로 마무리짓고 있다.

 

⊙ <미러,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시간> 칠성(星)표 (*반짝이는 별이 숨은 7개의 문장표)

1★ : 미러 워크를 하는 동안 당신은 평상시에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는지 훨씬 잘 알게 될 것이다. (p.9)

2★ : 세상이 엄청난 사랑의 원으로 변하는 모습을 그려라. (p. 26)

3★ : 우리의 내면은 자신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아를 찾고 싶어 한다. (p.50)

4★ : 오늘 거울을 바라보고 잠시 자신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라. (p.56)

5★ : 지난 시절의 나를 꺼내서 보듬는 시간을 가져라. (p.83)

6★ : 이 세상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또 다른 긍정적인 일들을 생각하라. (p.117)

7★ : "나는 우주의 모든 좋은 것과 풍요를 열린 자세로 받아들인다!" (p.169)

 

 

 

 

◑ '두' 권 중 두울, <영어 감정 표현 사전> ('Sam Norris' 저, '정병선' 옮김, 출판사 '길벗 이지:톡'

이 책의 저자 '샘 노리스'는 엑시터대에서 법학과 런던대학 버벡 칼리지에서 문화학 석사를 마친 후, 변호사이자 파트타임 작가, 그리고 인디밴드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인물. 한 장의 인포그래픽에서 시작되었다는 이 책의 표지 사진.(사진=시사캐스트) *책 속 삽화와는 무관함.

영어를 표현함에 있어 감정이 깃든 언어를 대하는 자세로 임하는 경우, 그 언어가 주는 묘미는 물론, 내 안의 감정을 보다 원할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가 있다. 이는 물론 영어권 나라에서나 통용될 법한 얘기인 듯 보이지만, 이러한 영어를 통해 한국식 감정의 갈래를 살펴는 것은 보다 다채로운 내안의 감정을 경험하는데 중요한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감정표현의 단위를 섹터별로 나누어, 총 7개의 섹터 속 약 300개의 감정 어휘를 접하고 날 때면, 당장 그것들을 표현해 보지 않는다 하더라도,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업그레이드 해 볼 수 있을 것. 이에 더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단어를 더욱 정말하게 분석해 들어가 봄으로서,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이 만연한 현 세대의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음은 물론,

 

 

감정의 단어를 꿰뚫고 나면, 정말 내 감정을 죄다 표현할 수 있을까? 일단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기에, 오늘도 감정표현 단어 하나 뇌리에 각인해 보시길.(사진=픽사베이) *책 속 삽화와는 무관함.

여러 감정 표현에 서툰 내면의 자아 또한 면밀히 돌보는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여러 단어의 흐름에 휩쓸리다 보면, 꽤 많은 부정적인 감정 단어들에 놀랄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인간의 감정이란 의식이 살아 숨쉴 수 있도록 유지해주는 장치?로서, 그것에 매우 유용한 에너지들을 소모시켜야 함에 부정적 의미가 주로 쓰이는 것인지 알 순 없지만,

이토록 감정을 표현하는데에 매우 유용한 단어들의 눈부심에 현혹, 황홀, 압도 되고 날 때면,(=Dazzlement) 독자 자신이 익혀온 이러한 표현들에 의해, 또 다른 누군가도 당신의 얘기에 귀기울고, 관심을 가지며, 심지어는 압도당해 큰 매력에 헤어나올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스스로의 모습에 관심이 간다면, 케케묵은 영어사전을 먼지쓸며 찾아보는 대신, 다양한 표현 사전 중 하나로 이 책 한 권 책꽂이에 꽂아넣길 추천한다. 

 

*dazzled의 문자 그대로, 'dazzlement'의 의미는 감정의 맥락에서, 아주 인상적인 것에 깜짝 놀라 거의 얼어붙은 상태를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 p.683

 

 

아이들의 천진한 감정을 바라보는 어른이 대신 표현해 준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이가 진짜 스스로 느끼고 있는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라도, 우리 어른 스스로가 감정 표현과 그 단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사진=언스플래쉬)

⊙ <영어 감정 표현 사전> 칠성(星)표 (*책 속엔 별별 문장 7개를 나타낸 표)

1 : Gaiety는 축제나 축하하는 행동을 즐거워 하며 누리는 것을 기술하는 말로, mirth(웃음소리, 즐거움), merriment(유쾌하게 떠들썩함), revelry(흥청대며 먹고 마시기)와 동격이다. (p.70)

2 : Pep은 넘치는 에너지를 재치 있게 나타내는 짤막한 말이다. (p.107)

3 : Zen은 일본 대승 불교에서 유래한 말로 명상 수련의 일종이다. (p.157)

4 : Amazement는 감동을 받아 크게 놀라는 것을 뜻한다. (p.654)

5 : Awe는 자기보다 더 엄청난 것에 반응해 놀라는 것이다. (p.660)

6 : Fascinated는 뭔가에 심히 흥미를 느끼는 것이다. (p.698)

7 : Marvel은 전치사 at과 함께 흔히 동사형으로 사용된다. (p.712)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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