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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기부 망설이는 고객 위한 가교 역할 수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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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기부 망설이는 고객 위한 가교 역할 수행” 강조 
  • 황최현주
  • 승인 2023.03.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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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리싸이클링 캠페인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현대백화점은 ‘나눔의 일상화’를 가치로 색다른 기부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최근 1년간 캠페인 누적 참여 고객 30만명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올리게 된 배경에는 기부와 관련한 정지선 회장의 특별 당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월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개시한 ‘365 리사이클 캠페인’에 지난달 말까지 20만5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365 리사이클 캠페인은 헌 옷‧신발‧가방 등 재판매가 가능한 물건과 투명 페트병‧종이류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 등을 상시 기부받는 업계 유일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현대백화점 전국 점포에서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 전용 부스가 연중 운영되고 있다. 고객은 편한 시간에 점포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의미 있는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 달 기준으로 기부 물품 수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최대 9000포인트도 지급받는다.
 
지난 1년간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기부한 옷, 신발, 페트병 등은 약 80만여개에 달한다. 기부 물품은 친환경 식품용기 및 쇼핑백으로 재탄생해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활용되고 있다. 

100여 톤 가량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돼 고객 20만5000여명이 현대백화점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 셈이다. 옷‧신발 등 재판매를 통해 약 1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이 조성돼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전달하는 ‘교실 숲 조성 프로젝트’ 등에 사용되고 있다.

고객들의 상시 기부는 H포인트 앱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앱 내 포인트 쓰기 메뉴 중 기부 코너에선 치료가 필요한 환아, 유기동물 구호 단체의 현실 등 매달 5~6건의 사연이 소개되며, 이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이 365일 진행 중이다. 고객은 본인 적립 포인트 중 현금 100원에 해당하는 100포인트부터 기부할 수 있다.

H포인트 앱이 소액으로도 편리하게 기부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면서 최근 1년간 포인트를 기부한 고객이 9만6000여명에 달한다. 지난달 진행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 모금 캠페인에만 약 3만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현대백화점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고객 기부 총액과 같은 액수를 더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진정성 있는 직원 캠페인에도 적극적이다. 정부의 마스크 지침 변경에 맞춰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안녕, 마스크’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덜 필요한 마스크를 모아 더 필요한 곳에 기부하자’는 취지에 공감한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총 6만장의 마스크가 모였다. 기부된 마스크는 밀알복지재단 등 물가 상승 부담으로 마스크가 부족한 복지 시설이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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