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09:39 (일)
[인터넷 와글와글] "옆집 냄새 때문에 죽을 맛"...사실은 부러워서?
상태바
[인터넷 와글와글] "옆집 냄새 때문에 죽을 맛"...사실은 부러워서?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3.04.10 08:11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한 아파트 입주민이 옆집에서 풍기는 '맛있는 냄새' 때문에 괴롭다는 사연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픽사베이]
한 아파트 입주민이 옆집에서 풍기는 '맛있는 냄새' 때문에 괴롭다는 사연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픽사베이]

#한 아파트 주민이 옆집에서 풍기는 '맛있는 냄새'로 괴롭다며 디테일한 맛 표현을 해 재밌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옆집 음식 냄새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현재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어 "옆집 다세대에는 할머니와 아저씨 아주머니로 보이는 며느리와 손주 등 3대가 사는 듯하다"라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겨울에 문을 닫고 살아서 견딜만 했는데 날씨가 더워져 문을 여니 온종일 냄새가 코를 찌른다"는데요. 다름 아닌 그 '냄새'는 바로 맛있는 음식 냄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집은 딱 오전 8시에 청국장이나 찌개로 아침을 먹나 보다. 점심 저녁에는 김치찌개 등을 먹고 비 오면 고소한 부침개를 부치는지 맛있는 냄새가 환풍기 바람을 타고 다 우리 집으로 날아온다"고 적었는데요.

특히 글쓴이는 "저도 음식을 하기는 하지만 저 집은 아주머니가 손맛 좋은 게 딱 느껴진다. 오늘 저녁은 삼치구이랑 된장찌개였나보다"면서 "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집밥 냄새가 나서 정말 철판 깔고 가서 돈을 주고서라도 딱 한 끼만 먹여달라고 하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심지어 "완전히 먹고 싶다. 옆집 사람인데 밥 먹여 달라고 하면 미쳤다고 생각하겠죠. 혼자 상상한다"고 덧붙여 수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아는 맛의 고통, 정말 괴롭지 않겠습니까? 사연을 본 네티즌은 "과일이라도 사서 한 번 시도해 볼 것을 추천한다", "사연자의 글솜씨 덕에 이웃집 아주머니의 음식 냄새가 글에서도 느껴져 나도 배가 고파진다", "이 글 보다가 김치찌개 끓이고 있다" 등 재밌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친 연봉 3800만, 내 연봉 7000만..."파혼할까요?"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의 경제관념의 차이로 파혼을 고민하는 글을 올려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진 = 픽사베이]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의 경제관념의 차이로 파혼을 고민하는 글을 올려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진 = 픽사베이]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의 경제관념의 차이로 파혼을 고민하는 글을 올려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이 여성은 남성과 결혼을 준비하던 중 "파혼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기업에 재직 중이라는 글쓴이는 "나는 연봉이 7000(만원), 남자친구는 3800(만원)이다. 우리 부모님은 노후 준비가 다 되어 계시고 남자친구네는 안 되어 있다"면서 "남자친구는 운전을 못 하고 나는 차가 있고 운전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두 사람의 결혼에 필요한 비용은 대부분 글쓴이가 지출하게 됐다는데요. 글쓴이는 예식장 계약금과 중도금 400만원,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 270만원, 남자친구 맞춤 정장 220만원까지 본인이 냈고, 앞으로 들어갈 신혼여행·집·가전 등 비용도 자신이 지불할 형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예비신랑에게 '빚'이 있다고도 했는데요. 그는 "사귀는 중에 남자친구에게 4500만원 상당의 빚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헤어지려다 붙잡혔다"면서 "2년간 남자친구에게 1100만원 정도를 줬지만 남자친구는 아직 학자금 이자를 포함해 1000만원 가량의 부채를 안고 있다"고 했습니다. 예비신랑은 "결혼 전까지 빚 갚고 내가 더 열심히 벌겠다"며 글쓴이를 붙잡았던 것이죠.

그렇게 결혼 준비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글쓴이는 파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는데요. 그는 "우리 부모님이 드시던 비타민이 다 떨어져서 해외 직구로 사드리려고 했더니, 자신들이 시킬 테니 돈을 아끼라고 하셨다"면서 "그 때 정신이 번쩍 들더라. 부모님께 비타민도 못 사드릴 정도로 눈치 보며 답답한 상태인데 정작 남자친구는 자기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조카들의 생일 선물과 어린이날 선물을 잔뜩 사자고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글을 본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한 네티즌은 "내가 남자라면 미안해서라도 우리 부모님 뭐 사드리자는 말을 내입으로 못 뱉을 것. 여성도 아까우리 이런 글 쓴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여자친구에게 빚 청산을 맡기는 남자는 보나마나다"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지금도 남자 경제력 때문에 고민하는데 결혼 후에는 돈 생각 안 할 자신 없으면 파혼이 낮다고 본다. 그냥 혼자 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인터넷커뮤니티 사연 발췌
사진 = 픽사베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명순 2023-04-17 09:52:55
행복한 투정인듯요.진짜 힘든 냄새는 담배..

김졍 2023-04-16 22:36:43
우리 아랫집이신가보다 ㅎㅎ 저도 아랫집 때문에 괴로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