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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yle] 일상으로 돌아온 올 여름 패션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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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yle] 일상으로 돌아온 올 여름 패션 트렌드는?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05.15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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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2K 트렌드 연장선… 워크웨어 더한 유틸리티 패션 제안
- 핑크, 민트, 라임 등 생동감 넘치는 컬러 믹스 매치 패션도 기대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올해 여름도 Y2K 패션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뉴진스 어도어 제공]
올해 여름도 Y2K 패션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뉴진스 어도어 제공]

기온이 높아지면서 여름이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왔다.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패션시장도 올 여름 트렌드를 담은 신상 컬렉션들을 출시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Y2K 패션에 이어 워크웨어 패션 트렌드가 어우러진 유틸리티 무드가 부상하고 있다. 유틸리티 무드는 포켓, 지퍼, 드로스트링, 벨트 등 조절이 가능한 디테일을 적극 활용하며 실용성과 기능주의를 지향하는 패션을 의미한다. 

또한 편안한 실루엣과 스마트한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여유로운 실루엣과 셔츠 칼라 디테일의 재킷이 워크웨어 트렌드를 잇는다. 실용적인 소재와 함께 시티웨어와 캐주얼룩에 폭넓게 활용된다. 드레시한 테일러드 쇼츠의 등장으로 테일러링 쇼츠 셋업이 인기다.

올해 봄여름 시즌 컬렉션에서 1990년대 미니멀리즘을 편안하면서 우아하게 표현한 토리버치. [사진 = 삼성물산 패션부문]
올해 봄여름 시즌 컬렉션에서 1990년대 미니멀리즘을 편안하면서 우아하게 표현한 토리버치. [사진 = 삼성물산 패션부문]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 여름에는 Y2K 패션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제된 워크웨어 무드가 부상하고, 남성 컬렉션에서는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프레피룩과 스포츠웨어에서 영감 받은 데일리 캐주얼룩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감정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창의적인 패션이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 여성복 트렌드, Y2K + 워크웨어 = 유틸리티

Y2K 패션과 워크웨어 패션 트렌드가 어우러지면서 ‘유틸리티’가 올해 주요 키워드로 부상한다. 유틸리티 무드는 실용성과 기능주의를 지향하면서 포켓, 지퍼, 드로스토링, 벨트 등 조절이 가능한 디테일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틸리티 무드를 대표하는 아이템, 2000년대 유행했던 카고 팬츠는 이번 시즌 한층 다양한 소재, 컬러, 실루엣으로 진화한다. 새틴 같이 광택 있고 유연한 소재를 적용해 여성스러운 무드를 절충하거나, 탱크 톱, 브라 톱 등과 매치해 섹시한 느낌으로 업데이트해 카고 팬츠 특유의 투박한 느낌을 파괴한다. 또 큼직한 주머니가 달린 카고 미니 스커트도 제안된다.

유틸리티와 함께, 고프코어(gorpcore,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과 매치해 개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룩도 떠오르면서 실용적인 수납을 위한 아웃포켓, 사이즈 조절을 위한 드로스트링, 지퍼 등 기능적 요소를 갖춘 유틸리티 재킷, 블루종 등이 일상복으로 나타난다.

◇ 생동감 있는 컬러 입은 스포츠 스트릿 무드 뜬다

무신사 여름 프레젠테이션 포스터. [사진 = 무신사]
무신사 여름 프레젠테이션 포스터. [사진 = 무신사]

무신사는 최근 이번 여름 트렌드를 담아 서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을 맞아 ‘렛츠 고 아웃(LET'S GO OUT)’을 주제로 진행한다.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담은 휴양지 컨셉으로 촬영한 고감도 화보를 무신사 스토어에서 공개한다. 특히 이번 화보에는 글로벌 브랜드 패션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델 신현지가 참여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여름은 ‘믹스 매치’ 스타일링이 대세이며, 생동감 있는 컬러, 패턴이 돋보이는 디자인, 스포츠 유니폼을 본뜬 ‘블록코어’ 아이템 등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고려한 여름 패션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남성복에서 기존에는 착용하기 부담스러웠던 핑크, 민트, 라임에서부터 네온 컬러까지 대담하게 사용한 도파민룩이 밝은 에너지를 촉진시키고 새로움을 부여했다. 생기 넘치는 블루와 바이올렛에 활력을 주는 그린, 옐로우, 레드 컬러들이 더해져 긍정 에너지를 발산한다. 낙천적이고 모던한 컬러들이 유쾌하면서 실용적인 무드로 표현된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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