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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IFE] 1인 가구 증가에 주목 받는 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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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IFE] 1인 가구 증가에 주목 받는 서비스는?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06.27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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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2O기반 생활서비스 이용자 350만명으로 2019년 대비 3배 증가
- 비대면 세탁물 수거 및 배달부터 청소 및 쓰레기 배출까지 서비스 다양화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O2O 기반 생활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 Freepik]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O2O 기반 생활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 Freepik]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O2O 기반 생활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제활동을 하는 2030대 1인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퇴근 후 편의성을 보장해주는 심부름, 청소, 세탁, 쓰레기배출 등 생활 서비스들이 인기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 총인구는 2010년보다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가구 수는 15.5% 증가했다. 그 이유는 1인 가구 증가에서 비롯됐다. 2021년 1인 가구는 149만 가구로 서울시 총 가구 수 404가구의 약 37%를 차지한다. 즉 세 집 중 한 집 이상은 1인 가구인 셈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26.2%)와 30대(22.6%), 60대(12.8%)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20~40대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2019년부터 O2O 기반 생활서비스 이용자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생활서비스 앱 설치자는 2019년 100만명 미만이었으나, 2023년 접어들면서 350만명 수준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제력을 갖춘 20~40대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퇴근 후 더 많은 휴식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서비스들을 이용하는 이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비대면 세탁물 수거 및 배달부터 청소 및 쓰레기 배출까지 서비스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생활서비스 앱, 소비자 니즈 만족시키는 다양한 서비스 선봬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2019년부터 O2O 기반 생활서비스 이용자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자료 = 와이즈앱리테일]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2019년부터 O2O 기반 생활서비스 이용자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자료 = 와이즈앱리테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생활서비스 앱은 △심부름 △청소 및 도우미 △세탁 △쓰레기 배출 등으로 세분화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부름의 경우 ‘해주세요’ 앱이 대표적이다. 이 앱은 청소를 비롯해 집안일, 설치 및 조립, 운반, 돌봄 등 영역을 가리지 않는 종합 심부름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이 앱은 와이즈앱리테일이 분석한 10개 생활서비스 앱 중 이용자 수 59만명이며 사용률도 23.4%로 두번째로 높다.

청소 및 도우미 카테고리에서는 ‘미소’가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분석한 10개 생활서비스 앱 중 ‘미소’의 설치자는 75만명으로 가장 많다.

세탁에서는 세탁특공대, 크린토피아, 런드리고 등 세 어플리케이션이 인기다. 그 중 세탁특공대 설치자 수는 42만명, 이용률은 21.3%로 10개 앱 중 세번째로 높다. 특히 국내 비대면 세탁시장 규모가 5조원에서 5년 뒤 7조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러한 앱들의 서비스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쓰레기배출에서는 ‘빼기’ ‘여기로’ ‘오늘의분리수거’ 등 세 앱이 이름을 올렸다. 세 앱 중 ‘빼기’의 이용자 수는 3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이용률은 ‘오늘의분리수거’가 41.5%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생활서비스 앱, 이용자 30대가 가장 많아… 40대, 20대 순

생활서비스 앱은 △심부름 △청소 및 도우미 △세탁 △쓰레기 배출 등으로 세분화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 = 와이즈앱리테일]
생활서비스 앱은 △심부름 △청소 및 도우미 △세탁 △쓰레기 배출 등으로 세분화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 = 와이즈앱리테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생활서비스 이용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 연령대는 20~40대가 가장 많았다. 

쓰레기 배출 서비스인 ‘여기로’ 앱 연령별 이용자들을 살펴보면, 1~4월 기준 40대 이용자가 32.3%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이용자가 27.6%로 그 뒤를 이었다. 20대 이용자 비중은 17.2%로 세번째로 많았다. 

세탁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는 50대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세탁특공대 이용자 중 40대 비중은 33.6%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6.6%로 1, 2등을 기록했다. 50대 이용자 수는 21.4%에 달한 반면, 20대 이용자는 13.1%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 편리미엄 시대를 맞이해 의식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생활서비스 앱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앱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사용자들의 까다로운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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