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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와글와글] "윗집에서 베란다에 소변을 봅니다"...악취 호소한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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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와글와글] "윗집에서 베란다에 소변을 봅니다"...악취 호소한 주민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3.06.28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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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소변으로 얼룩진 유리창.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베란다에서 소변을 보는 위층 주민 때문에 발생하는 악취에 고통을 호소하는 네티즌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위층 주민이 베란다 밖으로 소변을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글쓴이 A씨는 "제목 그대로다. 위층 주민이 베란다 밖으로 소변을 본다. 베란다 유리는 소변으로 범벅돼 있고 악취로 생활 자체가 안 된다"고 토로하며 "베란다에 있던 책장과 책은 다 버려야 했고 방 하나는 악취로 출입도 못 할 지경이다. 해결 방법 없냐"고 물었습니다.

실제로 그가 올린 사진에는 베란다 창문이 소변으로 누렇게 얼룩진 모습이 담겼는데요. 사연을 본 "정말 희한한 사람들이 많다" "대체 왜 멀쩡한 화장실 놔두고 저러는 거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외로 비슷한 경험을 했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네티즌 댓글도 이어졌는데요. 한 네티즌은 "아래층 남성이 비만 오면 베란다 밖으로 소변을 보길래 항의했더니 날뛰면서 망치로 자기 숙소 벽이랑 문을 마구 두들겼다"고 적었습니다.

- 비행기 창문에 캐릭터 스티커가 덕지덕지...네티즌 '갑론을박'

지역 맘카페에 여행 후기를 남기며 3살 아이가 비행기 창문에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여놓은 사진을 올린 엄마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해당 게시글을 본 한 네티즌이 아이가 스티커를 붙이도록 방치한 부모의 행위가 올바른지 의문을 제기기한 가운데 '내릴 때 떼면 문제가 없다'는 의견과 '시야 확보에 방해돼 위험하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데요.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A씨는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사진인데 여행 다녀왔다면서 누가 이런 사진을 올렸더라"는 내용과 함께 B씨가 쓴 게시글과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A씨는 "전 이 사진 너무 어이가 없었다. 붙였다가 다시 뗄 수 있는 스티커라 해도 저런 데에 붙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항공기의 유리창은 창가 좌석에 앉은 사람뿐 아니라 다른 좌석에 앉은 사람도 이용할 권리가 있고 유리창 본연의 목적은 외부 시야 확보라고 설명했습니다.

글이 논란이 되자 B씨도 직접 답글을 달아 A씨 지적을 반박했는데요. B씨는 "스티커는 흔적도 안 남게 잘 떨어지는 스티커라 아기가 잠깐 붙였다가 뗐고 다 챙겨서 내렸다"면서 "제가 가진 다른 영상 보면 아기가 다 떼는 영상도 있다.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붙였다 뗐다 하며 논 게 5분도 안 된다. 흔적이 안 남아도 창문에는 못 붙이게 제지했어야 했나"라고 물으며 "전 조용히 시키는 거에만 급급했다. 뭐든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든다"고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사연을 본 네티즌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한 네티즌들은 '접착제가 남지 않는 스티커고 내릴 때 뗐다면 아무 문제 없다'면서 아이가 울어서 피해를 주는 것보다 B씨의 대처가 더 낫다고 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아이가 비행기 창문에 스티커 놀이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부모가 안되는 건 안 된다고 알려줬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술만 마시면 침대에 오줌 싸는 남편, 어떡하죠?"

술 마시면 자다가 오줌 싸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화제다. [사진=픽사베이]

술 마시면 자다가 오줌 싸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 마시면 자다가 오줌싸는 남편 미치겠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 따르면 부부는 결혼 1년 차이며 글쓴이 A씨는 20대 후반, 남편은 30대 중반입니다.

A씨는 "남편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몸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고 온다"면서 "문제는 자기 전에 어떻게든 널브러져 있는 남편 옷을 벗기고 물수건으로 씻기고 화장실 변기에 앉혀서 소변까지 보게 한 뒤 자게 해도 꼭 새벽에 화장실을 못 가고 침대에 누운 채로 소변을 본다"고 털어놨는데요. 이어 "처음에는 남편이 워낙 하는 일이 힘들고 그때 아니면 술도 평소엔 잘 안 마시니까 너무 술을 많이 마셔서 소변 마려운 것도 모르고 그대로 잤나보다 생각했다"며 "다음부터 안 그러겠다는 다짐을 받고 넘어갔는데 이게 무려 4번째 반복되니 신뢰감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토로했습니다.

A씨는 "4번째 실수할 때는 프로젝트 끝나고 술이 떡이 돼서 왔길래 남편이 또 침대에 소변 누겠다 싶어서 거실에서 자라고 했다"며 "그러나 제가 잠든 사이 침대까지 올라와서는 또 간밤에 소변을 눴다. 아침에 폭발해서 얼마나 화냈는지 모른다"면서 조언을 구했습니다.

사연을 본 네티즌은 "당장 이혼해라. 다 큰 성인이 한두 번도 아니고 어떻게 침대에 오줌을 싸냐", "신혼인데 벌써  4번째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나라면 못 산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는데요. 한편 "내가 오줌 싼다고 이혼 당하면 너무 슬플 것 같다. 병원부터 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 등 걱정스러운 반응도 나왔습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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