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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ravel] “올 여름 혼자 휴가 가볼까”…국내외 추천 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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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ravel] “올 여름 혼자 휴가 가볼까”…국내외 추천 여행지는 어디?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07.2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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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여행 추천지’ TOP5, 단양•군산•순천•전주•여수 등
- 스카이스캐너 설문조사, ‘나홀로 여행 계획’ 응답 40% 달해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올여름 나홀로 여행을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 [사진 = Freepik]
올여름 나홀로 여행을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 [사진=Freepik]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홀로 떠나는 여행을 생각하는 이들도 늘어나면서 ‘나홀로 여행’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달 18세 이상 한국인 여행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 이상이 ‘다음 휴가에는 혼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5~44세가 64%로 가장 많았고, 25~34세가 49%로 뒤를 이었다. 

올해 경제 저성장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여름 휴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혼자 부담 없이 국내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저렴한 교통편과 숙박시설을 찾고, 빡빡한 일정대신 힐링에 가치를 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의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제시카 민은 “한국인은 여행에 열정적이고, 저렴한 동시에 특별한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여행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국내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 TOP5는?

호텔스닷컴은 올해 초 ‘혼자 떠나기 좋은 여행지 베스트10’이라는 주제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혼밥, 혼술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나홀로 여행은 유연하면서도 자유롭게 만끽하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 ‘단양’, 자연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모험과 먹거리 풍성

단양의 자연경관. [사진=단양군]
단양의 자연경관. [사진=단양군]

충청북도 단양은 특유의 자연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모험과 먹거리가 풍성한 지역이다. 혼자 여행하며 특별한 액티비티를 찾고 있다면 패러글라이딩도 도전해볼 만하다. 주변에는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도 많아 패러글라이딩 후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커피 한 잔과 함께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단양에는 이 밖에도 그림 같은 풍경이 있는 도담삼봉과 사인암,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의 이야기가 기록된 온달산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수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도 누릴 수 있다. 

2. 시간이 멈춘 듯 예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군산’으로

군산 경암동철길. [사진=군산시청]
군산 경암동철길. [사진=군산시청]

군산은 시간이 멈춘 듯 예스러운 분위기가 남아있는 여행지로, 혼자 천천히 걸으면서 고즈넉한 풍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호텔스닷컴의 설명이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 있는 군산항에서부터 시작해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와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일제강점기의 조선은행 건물을 사용한 군산 근대건축관 등 역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가치있는 루트도 계획할 수 있다. 낡고 비좁은 철길과 그만큼 낡고 오래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던 경암동 철길은 지금은 옛 교복을 입고 레트로한 사진을 찍는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끈다.

3.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도시 ‘순천’

순천만. [사진=순천시청]

전라남도 동부에 있는 순천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도시로, 우리나라 국가 정원 1호로 지정된 순천만 정원과 세계 5대 연안습지로 꼽히는 순천만 습지 등, 사계절 내내 멋진 풍경을 선보이는 야외 명소들이 한 데 모여 있다. 이외에도 50년 넘게 양곡창고로 쓰였던 공간을 22개의 청년 점포와 공연장 및 전시장이 들어선 청년들의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청춘창고는 SNS에 올리고 싶어지는 순천의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4. ‘나홀로 여행객’들의 성지 ‘전주’

전주 한옥마을 전경. [사진 = 전주시청]
전주 한옥마을 전경. [사진 = 전주시청]

음식과 한옥마을로 흔히 알려져 있던 전주는 이제 감성까지 더해 세련된 나홀로 여행객들의 발길까지 모으고 있다. 기차와 버스 등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혼자 여행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명소를 오가는 거리가 짧아 걸으면서 구경하기에도 충분하다. 

5. 차분하게 힐링되는 바다를 보고 싶다면 ‘여수’로

여수 밤바다 야경. [사진=호텔스닷컴]
여수 밤바다 야경. [사진=호텔스닷컴]

밤바다로 잘 알려진 여수는 육지와 섬을 넘나들며 이동하기도 좋아 드라이브, 산책, 트레킹 등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섬까지는 유람선 또는 동백 열차를 타거나 방파제를 따라 걸어갈 수 있고, 오동도 입구까지 이어지는 방파제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친다. 화려한 조명이 비치는 여수의 밤바다는 감동과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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