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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과 정기검진만 잘 받아도 치아수명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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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과 정기검진만 잘 받아도 치아수명 늘어나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3.09.2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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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치과정기검진만 잘 받아도 치아수명을 늘릴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아관리의 중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다. 

예로부터 오복(五福) 중 하나로 여겨지는 치아는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기관인 만큼 남녀노소 불문하고 평소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   

특히 노화가 시작되는 30대부터 더욱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 이유는 치아가 건강해야 음식을 잘 씹을 수 있고, 음식을 잘 씹어야 소화가 잘되며, 소화가 잘 되어야 영양분이 체내로 골고루 흡수돼 장 활동도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치아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은 바로 정기검진이다. 대부분 건강검진은 꾸준히 받으면서 치과 정기검진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는 사실 정기검진만 잘 받아도 각종 구강질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치아 수명도 늘릴 수 있다. 

6개월에 한 번 치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치아 사이에 낀 치석 및 치태는 그대로 남아있어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또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치아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깨질 확률이 높으니 정기검진을 통해 치아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했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평소 유색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이 있다면 치아가 변색될 확률이 높으니 음식 섭취 후 즉시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치아변색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아우식증, 조기발견이 중요

평소 이가 시리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치아우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평소 치아관리를 잘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가 시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마다 통증이 발생한다면 ‘치아우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흔히 '충치'라고 불리는 치아우식증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칠 확률이 높다. 

충치가 발생하면 음식을 씹을 때마다 통증이 동반되는 것은 물론 급성골수염으로 치아 주변의 뼈가 녹아내리거나 최악의 경우 발치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아우식증은 평소 당분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을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고,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구석진 부위나 치아가 겹친 부분, 음식물이 잘 끼는 부위 등에 주로 발생한다. 

치료방법은 충치에 감염된 부분을 깎아 제거하고 아말감이나 레진, 금, 올세라믹과 같은 단단한 보철재료를 이용해 수복치료를 시행하면 된다. 

이때 충치가 치아 표면(법랑질)에만 국한돼 있다면 레진 또는 실란트만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지만, 충치가 법랑질과 상아질 경계 부위부터 상아질까지 진행됐다면 충치 부위를 삭제한 뒤 인레이(골드, 레진)나 아말감으로 삭제된 부위를 채워 넣어야 한다.

반면 우식증이 치수까지 진행돼 치수염 증상이 있다면 신경치료를 시행한 후 크라운(골드, 포세린)으로 씌워줘야 한다. 빠른 회복을 위해선 신경치료 후 약 한 달 이상 감염, 염증을 유발하는 술과 담배를 피하고,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시사캐스트]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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